모든 피해자 세금으로 해결하는 생각은 잘못된겁니다.

법이 무른건 맞는데 그걸 애초에 못하게 막아야지 

저질러놓고 해결하려는건 방향이 잘못된거에요. 

법을 그냥 음주운전시 최소 징역10년으로만 잡아도 음주 안할걸요? 

@생각좀해라 지금.무기도 가능하지만 판사가.그렇게 판결하지않죠..저법은 좋은거같네요.

@생각좀해라 

아니 윗댓글에 무기가 나오면 어쩌냐 하는 글 읽고 이런 답이 나오나요..??

저런 상황에서도 할놈은 합니다

중국처럼 사형 막해대도 사고칠놈은 쳐요

@커밝한 세금으로 해결해주자에 반대하고 다른 방안을 마련하라는 의미입니다.

사고칠놈은 친다는 논리면 저런 법을 만들어놔도 사고치고 돈 안줄놈은 안줄건데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냥 세금으로 다 지원해주면 되겟네요.

그러고 월급의 반은 세금으로 내고. 

감성적으로 다 할거면 님 말이 다 맞습니다.  대화할 의미가 없어지네요

정치적인 지향점이 맞으면 매우 높은 수치의 음주운전 전과가 있었더라도 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테고, 반대로 음주운전의 심각성과 폐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여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분도 계실테고, 정치적인 판단과 생각은 각자 다르고 수학문제처럼 딱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기에, 위로의 말씀을 주신 분께도 감사한 마음만 받고 각자의 생각을 존중하고 일부러 답댓글을 드리려고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말씀해주신 댓글을 보니 특정 정치인(이를테면 이재명 의원)만을 겨냥한 것처럼 오해가 될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답댓글 남겨요.

말씀해주신 내용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음주운전 전과가 두번이 있는 당대표는 이재명 대표를 말씀드린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말그대로 음주운전 전과가 2번이나 있는 현직 당대표 정치인이 떠올라 말씀드린 부분이었어요.(이재명 당대표 말고 최근에 선출된 보수쪽 원내정당 당대표요)

음주운전에 대한 심각한 경각심을 가져야하는 문제는 진보/보수 어떤 진영만의 문제가 아니고, 음주운전 전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이나 정치인으로 활동하는 문제는 특정 정당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진보 쪽 정치진영에도 그런 문제가 있고 보수 쪽 정치진영에도 그런 문제가 있고요.

이념이나 정치적인 문제를 떠나 모두가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재명 대표가 대선에도 출마할 정도로 상징성이 큰 정치인이다보니, 음주운전 관련 정치 주제에서 이재명 당대표를 떠오르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런 듯 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음주운전 뺑소니 교통사고 가족으로서 겪은 당사다이다보니, 이재명 대표 정도의 큰 정치인이 아니더라도 음주운전 범죄를 저지른 중소(?) 정치인도 어쩔 수 없이 많이 기억에 남게 되더라고요.

그런 정치인을 볼 때마다 사고를 당하신 아버지가 생각나고 어려움을 겪은 트라우마가 떠오르고 하다보니...

그래서 이재명 당대표만을 생각해서 언급했던 부분은 아니고, 진보쪽 정치인도 그렇고 보수쪽 정치인도 그렇고 여러 정치인들을 생각하면서 부족한 글솜씨로 슬픈 마음에 막 적다보니 그렇게 되었는데, 저의 부족한 글 솜씨로 인해 이재명 당대표만을 지적한 것으로 오해되어 이재명 당대표 지지자 분들과 그 외 불편하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음주운전 재판에 대한 기사를 보고 가해자에 대한 형량이 낮은 것에 대해 비판하며 "형량이 적다.", "판새가 봐줘서 문제다." "법이 너무 약하다."는 식으로 비판을 하는 댓글을 많이 보게 됩니다.

저 역시 음주운전 피해를 겪기 전까지 판사가 음주운전을 가볍게 여기고 약하게 처벌하는 것에 대해 화가 나고 정말 문제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피해자 가족 당사자로서 어려움을 겪고 나니, 사법부와 판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인식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좋아하는 정치인이나 연예인이 음주운전 범죄를 저지른 것에 대해, "반성을 하니까", "잘못했다고 하니까",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으니까", "내가 좋아하고 지지하는 사람이니까", "나의 정치적 성향에 맞는 사람이니까", "우리 진영 사람이니까", "과거의 일이니까", "어쩌다 저지른 실수이니까",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보답을 한다고 하니까" 등등의 많은 이유로 사회적으로 면죄부를 주며 많은 대중을 상대로 활동할 수 있게 힘을 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분들이 대중에서 활동을 하면서 음주운전 피해자 가족은 그 분들의 얼굴을 볼 때마다 트라우마와 박탈감을 계속 느끼고 있는 동안요.

우리 사회의 인식이 그런데, 음주운전에 대해 경각심을 갖자고 말로만 외치면 해결될까요.

만약 "과거 오래 전 음주운전에 대해 크게 반성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고 좋은 정치로 보답할테니 한번만 기회를 달라, 한표만 달라"고 말하는 정치인이 국회의원이 된다면, 그 입법자가 음주운전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할 입법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고, 설령 그렇게 주장한들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지도 의문이고, 자기처럼 "나도 당신처럼 크게 반성하니 다시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말하는 사람에게도 단호한 입법활동을 활동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사실 저도 그 전에는 그렇게 잘 느끼지는 못했는데, 피해자 가족으로서 아픔을 겪게 되니 느껴지더라고요.

음주운전 범죄자들은 타인의 생명과 삶을 일시에 앗아갈 수 있는 큰 범죄를 저지르고도 대중을 상대로 활동을 하고 명예와 권력, 돈을 누리고, 많은 분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고...

각자의 생각이 다르기에 각자의 생각은 이해하고 음주운전 피해자가 겪는고통 '따위'보다 더 큰 가치를 추구하는 분들의 주장은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아버지를 생각하면 저는 그게 마음으로는 그렇게 되지 않더라고요ㅠㅠ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음주운전 피해자들이 겪는 삶의 고통을 생각하면, 음주운전 범죄자가 대중 앞에서 활동할 분은 적어도 그만큼의 대가는 감수할 생각과 각오는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정치인이나 연예인 분들이 언론이나 미디어에 나오는 모습을 볼 때마다 음주운전 피해자 가족들이 겪는 트라우마는 평생 지워지지 않을 겁니다.

@MobileOS 음주운전 아시다시피 한국은 솜방망이 경범죄로 여깁니다. 이제부터 형량 올리는건 동의하는데 과거에 벌점수준을 지금와서 강력범취급하는 건 옳은 잣대가 아니죠.

@목수 네, 말씀해주신 내용에 대해서는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음적 심정이 그렇다는 의미였어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그런 점을 고려해서 과거에 혈중 알콜 농도의 0.158% 수준의 음주운전을 했더라도 포용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견해도 존중합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으로는 평생 장애를 안고 고통 속에 사신 아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제 마음이 그렇게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서 참 속상하네요.

그리고 TV나 미디어를 통해 음주운전을 한 정치인이나 연예인과 같은 유명인을 볼 때마다 저희 아버지가 생각나고 고통 속에 산 어머니와 가족들이 생각나서 아직도 참 마음이 아파서, 그게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머리로는... 이론적으로는.... 말씀하신 것은 이해가 되지만, 마음이... 마음이 따라주지가 않는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음주운전 가해자 분들은 음주운전 여부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었지만, 피해자와 가족들은 본인이 선택할 수도 없었고 아무런 잘못도 없이 "운이 나빠" 평생 큰 고통 속에 살아야 하는 삶이 되었으니까요.

적어도 음주운전 가해자 분들은 "운이 나빠" 음주단속에 걸린거라면 마찬가지로 피해자 가족이 겪는 고통만큼 감수할 각오를 할 수 없다면 적어도 언론이나 미디어를 통해 음주운전 피해자 눈 앞에 띄며 트라우마를 상기시키는 직업만을 선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꼭 특정 정치인을 짚어서 말씀드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진보쪽 정치인 사례(대통령선거), 진보/보수 보수 공통 사례(국회의원선거), 보수쪽 사례(당대표)를 골고루 생각나는대로 언급하려했는데, 제 말쏨씨가 부족해서 마치 특정 정치인만을 언급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여 해당 정치인 지지자 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MobileOS 찾아보니 개혁신당 허은아가 음주운전2회네요. 워낙 안알려진 사람이기도 하고 개혁신당 자체가 3석이라 님 댓글에서 허은아를 떠올린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거기에 님이 적은 "음주운전하고 대선에 나오고 국회의원 되고 당대표가 됐다"는 사람은 이재명뿐이 없는데 님은 아니라지만 저걸 읽은 99퍼의 사람들은 이재명을 떠올릴수밖에요. 

헌재에서 세번이나 음주운전 가중처벌을 위헌이라 했는데 최소한 국회의원들을 이거 가지고 뭐라 할 수는 없죠. 법을 만들어도 헌재가 위헌이라는데 더이상 어떻게 하나요?

@MobileOS 그리고 님이 진짜로 허은아를 생각하고 최초 댓글을 쓴게 맞으면 그냥 최초 댓글도 수정하면 돼요. 이렇게 엄청 길게 적은 추가 댓글에서 이재명 아니다라고 적은들 사람들이 다 읽지 않아요. 

@MobileOS 존중받자는게 아니라요. 기준설정을 제대로 하시라는 이야기입니다. 

이재명이든 다른 정치인이든 음주운전 널렸고요. 그리고 음주뺑소니를 저지른것도 아니잖아요.

사람마다 주량이 다른것도 분명히 있고요. 국회의원 1/3이 전과자들입니다. 국민 1/4이 전과자들이구요.

과거 교사들은 현재기준으로 전부 아동학대범이니까 징역5년씩 소급적용해야되는건가요?

쓰레기무단투기가 지금은 과태료 몇만원이지만 미래에는 징역형일 수도 있는 겁니다.

음주운전 몇번걸렸다고 비난은 해도되지만 음주운전 가해자라고 몰아세우면 안되는 겁니다. 

이미 저렇게 글을 쓴다는건

어떻게든 동정심을 얻으면서 돌려까기 위함이죠

정치 성향은 이미 정해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