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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출시한 화웨이 토크밴드2를 얼마전에 구입했습니다.
때 지난 사용기이지만 써봅니다.
수령 후 사용한지 이제 일주일 차입니다.
<케이스 안에 본제품과 이어팁, 충전선이 있습니다.>
이전부터 화웨이 토크밴드 라인업에 관심은 있었지만, 가격때문에 구매를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현재 호주에 잠시 거주중인데, 호주 이베이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에 구매했습니다.
저는 배송비 포함 79.9AUD에서 프로모 할인 20%할인해서 64 AUD(약 \54,000) 정도에 구매했네요.
기능은 만보계, 칼로리 계산, 슬립트래커, 피트니스 트래커, 푸쉬 알림진동, 그리고 밴드에서 분리 후 블루투스 이어셋으로 사용이 있습니다.
현재 Talkband B3까지 출시가 되었지만, B3는 단종이 된듯하고, B3 lite만 공홈에서 볼수 있네요.
B3는 좀더 아담하고 자체 전화부 기능과 푸쉬 알림수신까지 가능한 제품이지만 역시 가격이 깡패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전 이미 알림 수신과 통화내역 접근 기능이 있는 소니의 블루투스 리시버 SBH-54 제품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기때문에 B2 만으로도 충분할 거라 생각하고 구입했습니다.
일단 디자인 자체는 스마트밴드라는 것이 티가 나긴하지만 손목에 차고 다니는 것에 위화감이 들진 않습니다. 전 흰색제품을 구매했는데 와치밴드는 고무에 흰색, 본체와 슬롯은 은색이라 그냥 깔끔합니다. 무게역시 가볍구요.
디스플레이는 단색 올레드 디스플레이라 야외시인성은 좋지 않습니다만 이미 같은 올레드 디스플레이인 sbh54를 쓰며 익숙해져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불편하지 않다는 소린 아닙니다. 햇볕이 강하면 안보입니다).
IP57방수방진이라 세수정도는 문제 없이 사용합니다.
토크밴드의 특장점인 분리후 블루투스 이어셋으로의 사용은 사실 생각보다는 별로였습니다.
일단 귀에 삽입시 제 귀모양이랑 잘 맞지 않는 것인지 착용감이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나마 왼쪽에는 잘맞아서 사용시 왼쪽 귀에 착용하고있습니다.
또한 음질이 그리 또렷한 편이 아니라 한국인과 통화할때에만 사용했습니다. 영어는 안그래도 못알아 듣는데 소리까지 뭉게지니 그냥 전화기로 받게되더군요. 통화용 이어셋인지라 음악을 들어보니 확실히 별로라는 것을 알겠더라구요.
사용 못할 정도는 아닌데 또렷하고 깔끔하지도 않습니다.
현재 메인으로 사용하는 sony의 sbh-54의 경우 음강용 블루투스리시버와 이어폰을 연결하지 않을시 핸드셋으로(자체 스피커와 마이크로 전화수발신 가능)사용가능한데 이어폰을 꽂아서 사용할때는 말할 필요도 없고, 핸드셋으로 사용시에도 Talkband B2보다는 음질이 좋습니다(뭐 이놈도 사실 소니가 버린자식이라 업뎃하면 할수록 점점 맛이가는 놈이라 리퍼 받은후 초기버전으로 1년째 쓰는중입니다.)
다만 마이크는 음질이 괜찮은지 제 소리가 안들린다는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전화가 왔을때 손목에서 분리후 귀에 착용을 하면 자동으로 수신이 되는 부분은 참 좋더라구요. 다른 블루투스들은 전화 받다가 버튼을 잘못눌러서 꺼지는 경우가 꽤 빈번했었거든요.
베터리 이야기로 돌아가면 전 배터리는 꼬박꼬박 충전하는 타입이라 며칠까지 가는지는 확인이 안됐지만, 하루꼬박쓰고 30%정도가 닳았으며 통화를 연속으로 50분가량했더니 마찬가지로 30%정도 닳았습니다.
아마도 만충시 3일의 사용시간, 4시간정도의 통화시간이 보장되자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90mah 배터리라 충전하는데 몇 십분 걸리지도 않지만요.
일주인간의 사용 후기는 일상용 스마트밴드로는 합격이라는 느낌입니다.
스마트워치 밴드는 폰에온 알람을 놓치지 않게만 해줘도 본전은 한다는 느낌인데, 전화 자체를 받을수도 있다는 기능이 보너스인 기분입니다.
물론 10만원 이상을 주고 사라면 고민을 해보겠지만 제가 구매한 가격인 5~7만원 정도라면 구매해볼만한 제품아닌가 싶네요.
<크기비교 - 빅토리아녹스 나이프, 이니스프리 립밤, sony sbh-54, Talkband B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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