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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AV용으로 잘 사용하던 파이오니아 유니버셜 DVDP인 DV-S969AVi가
고장이 나서 50~60만원 예산으로 대안을 고려하다가 네트워크 CDP인 온쿄
C-N7050이냐 네트워크 BDP인 야마하 BD-A1060이냐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영화 감상과 20편 정도 소장 중인 SACD를 활용하기 위하여 야마하 BDP를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야마하 제품으로 BD-S681이 있었으나 음질을 위하여 프리미엄급 라인인
AVENTAGE 시리즈인 BD-A1060을 선택하였습니다.
제품을 결제하고는 야마하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사용설명서와 최신 S/W(1.24버전)를
다운받고 설명서를 한번 읽어 보았으며 제품 수령후 S/W를 확인하니 1.09 버전
이더군요. 그래서 S/W를 1.24버전으로 업데이트 시켰습니다.
다음으로 BD-A1060과 기존의 마란츠 DAC인 HD-DAC1 사이를 디지털(광케이블)과
아날로그 두가지 방식으로 연결하여 CD 음질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BD-A1060은 버브라운 PCM1795 DAC, HD-DAC1은 시러스로직 CS4398 DAC이 각각
사용되었더군요.
그런데 아날로그 연결(BD-A1060 DAC 사용)이 디지털 연결(HD-DAC1 DAC 사용)보다
소리가 더 크게 나왔습니다. 즉, 아날로그 연결시 9시 볼륨이 디지털 연결시 10시
볼륨과 소리 크기가 비슷했습니다. 소리 크기를 비슷하게 맞추니 디지털 연결의
소리가 조금 더 정숙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외부 DAC이 제 몫을 하는
것이겠지요.
BD-A1060에는 음질 향상을 위하여 CD 모드가 있으며 이 CD 모드를 On하고 나니
음이 쬐금 더 풍부해짐을 느낄 수가 있어서 CD 감상시 디지털 연결을 사용하고
CD 모드를 On 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SACD 재생시 디지털 연결을 지원하지 않아 조금 실망했습니다.
이전에는 파이오니아 DV-S969AVi DVDP와 파이오니아 VSA-AX10i AV앰프 사이를
i-LINK 케이블로 연결하면 CD, SACD, DVD 등 모든 채널의 오디오가 디지털로
전송되었습니다.
CD 재생 음질을 비교한다면 BD-A1060이 파이오니아 DV-S969AVi보다 뛰어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음으로 USB 메모리나 외장 하드에 저장된 음악이나 동영상은 모두 다 원활하게
재생되었으나 한글을 지원하지 않아 폴드나 파일의 한글이 표시되지 않더군요.
또한 동영상의 smi 자막파일도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외장 하드의 동영상 재생은
예전대로 노트북을 사용해야 되겠습니다.
이제 제가 보유한 BDP, DAC, TV, 스피커 및 장식장은 모두 검정색인데 유독 AV앰프만
골드색이어서 다음에 앰프를 업그레이드할 때는 반드시 검정색으로 살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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