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무릎고장으로 로드를 접고, 

가볍게 생활용으로 쓰려고 예거 옥타곤5를 구입했었습니다. 

올해는 아스펜X5가 옥타곤과 같은 프레임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얼마전 판매하였는데,  혹시나 구입하실려는 분이 계시면 참고가 되시라고 적어봅니다. 

#@#@ 장점 

-. 저렴하다.  

   27.5" 휠셋에 브레이크빼고 풀데오레 치곤 저렴합니다. 

-. 에어샥이다 

   저가형 에어샥이긴 하나,  일반 비포장길정도 달리는 정도로는 무척 좋았습니다. 

#@#@ 단점 

- 컴퍼넌트가 욕나온다. 제가 운이 없다고 하기에는  총체적난국이었습니다. 

   1. 핸들바       :  핸들바가 가운데가 볼록한 오버사이즈인데,  핸들 한가운데를 중심으로 좌우가 크기가 달랐습니다. 

                         제조사에 사진보냈더니,  인정하고,  모나키 핸들바로 보내주더군요. 

   2. 싯포스트    :  집근처에 있는 공사장(?)  비포장길에서 기분좀 내는데, 빡 소리가 나며 안장이 앞쪽으로 꺽였습니다. 

                         확인해보니,  안장채결부위 톱니(?) 모양의 쇠가 물러서,  갈려나갔더군요. 

                         84kg이긴 하지만,...   ㅜ_ㅜ  이참에 KCNC 싯포스트로 교체했습니다. 

   3.  안장         :  안장레일이 반듯하고 좌우 수평이 맞아야 하는데,  한쪽은 일자로 반듯하고, 한쪽은 활처럼 휘어 있더군요. 

                         분해해보니 레일중 한쪽이 구멍에 안들어가고 입구에 걸려 있더군요. ㅡ,.ㅡ

                         정상조립했으나,  한쪽이 살짝 휘어 있었습니다.  힘으로 폈네요. 

   4. 싯클램프    :  싯클램프를 아무리 조여도 안장이 좌우로 막 돌아갔었습니다. 

                        원인을 확인해보니, 싯클램프의 힘받는 부분이 약한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조이면 조일수록 다 갈려 나가고 있더군요. 

                        싸구려 생활자전거에서 그부분만 빼다가 교체해줬더니,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제가 확인한것만 여기까지였습니다. 

저가형이라고는 하지만, 

주요 컴포넌트의 품질이 이러다보니, 

프레임과 휠셋에 대한 신뢰까지 없어지더군요. 

정떨어져서 몇번 타지도 않고 팔아버렸습니다. 

물론 정상적인 제품들도 있을거고,  제가 특히 운이 없었을수도 있습니다만,

품질관리가 이정도라니... 

구입하실분들 참고하시라고 적어봅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