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블리스가 아닌 클린처림은 비드에서 타이어가 이탈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저번에 앞바퀴 성공했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약 한달 지나고.. 뒷바퀴도 튜블리스 설치 완료해서 올려봅니다.

귀찮아서 안하고있었는데 뒷바퀴 타이어가 드디어 사망을해서.. ㅎㅎㅎ

작업내역은 이렇습니다..

휠 : 중국산 50mm X 23c 클린처 카본림

타이어 : 슈발베 프로원 튜블리스 23c

벨브 : 70mm 뷰틸튜브에서 적출

co2, 지요 미니펌프 사용,

튜블리스 전용 타이어레버 사용<<-- 중요

뽐뿌 공지글과 각종 유튜브 동영상 참고해서 작업했습니다.

튜블리스 작업중 가장 중요한건 기밀성과 비드에 얼마나 타이어가 잘 정착되냐인것 같은데요..

타이어 장착할때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먼저 클린처처럼 튜브를 설치한 후, 비드에 타이어가 정착되면 튜브를 제거하고 실란트를 붓고 바람을 넣는 방법입니다..

비드에 타이어가 잘 정착되면 미니펌프로도 바람이 들어갑니다.. ㄷㄷ

이 방법은 co2가 필요없어서 경제적입니다만 튜블리스 타이어 탈착이 엄청 힘들어서.. ㅠ

2. 두번째 방법은 바로 실란트 붓고 co2나 콤프레샤로 쏴버려서 장착하는겁니다.

앞휠은 1번 방법으로, 뒷휠은 2번 방법으로 장착했습니다.

프로원 튜블리스 23c 타이어입니다.

튜블리스 림테이프 혹은 캡톤테이프 작업을 해줍니다.

캡톤테이프가 좀 넓어서 기포도생기고 더럽게 작업됬습니다. 저는 3바퀴를 감았습니다.

튜블리스 밸브를 잘못사서 설치가 안되더군요. 멀쩡한 튜브에서 프레스타 밸브를 적출합니다.

예쁘게 가위로 잘라내면 됩니다.

좀더 나은 기밀성을 위해 밸브에 고무와셔(?)를 끼워주고 강하게 장착합니다.

와셔가 없으면 적당히 튜브 쪼가리에 구멍내서 사용하면 될것같네요.

튜블리스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이라고 봅니다.

저번에 실패했을 때에는 밸브가 제대로 장착이 안되서 co2 쐈는데 밸브쪽으로 실란트가 다 세더군요..

비드에 퐁퐁을 치덕치덕 발라줍니다.

타이어를 절반 장착하고 실란트를 부어줍니다..

튜블리스 전용 타이어레버를 사용해서 타이어를 장착해줍니다.

처음에는 일반레버로 했는데 튜블리스 타이어가 엄청 질겨서 부러져버리더군요...

이게 있으면 확실히 수월합니다.

이번에는 co2로 화끈하게 쏴서... 한방에 성공했네요 ㅎㅎ

그냥 써도 되지만 비드가 정착된 후에 코어 분리해서 실란트 더 넣고 펌프로 바람 넣는게 좋습니다.

좌측이 벨로플렉스 코르사 25c, 우측이 슈발베 프로원 23c입니다.

두깨는 비슷해보이는데 벨로플렉스 코르사가 접지면이 납작해서 접지면적 자체는 코르사쪽이 넓습니다..

벨로플렉스 코르사 25c -> 슈발베 프로원 23c 튜블리스 변경

후기를 남기자면...

우선 벨로플렉스 코르사가 워낙 접지력이 좋은타이어라 접지력 향상은 딱히 못느꼈습니다.

중요한 승차감 부분인데.... 25c -> 23c 다운이라 그런지 드라마틱한 향상은 없었습니다.

같은 공기압이면 튜블리스도 딱딱하고요...

다만 같은 공기압이라도 튜블리스쪽이 좀더 유연하네요.

특히 작은 턱을 넘어 올라갈때 느낄수 있는데 확실히 클린처에 비해서 스무스하게 올라가집니다.

공기압을 70psi정도까지 떨어뜨려서 탄적이 있는데 확실히 공기압이 적으면 승차감이 편해지고요

다만 튜블리스휠이 아니기때문에.. 저압에서 비드이탈할까봐 웬만하면 90이상씩 넣고다니고 있습니다.

꽤 긴 업힐도 올라가보고 험한길도 다녀봤지만 비드이탈은 없네요.

간혹 비드사이에서 실란트가 세어나와서 잘 막혀있는걸 발견하곤 합니다. 실란트와 공기압관리를 잘해주면 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