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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재인폭포캠핑장으로 22년 첫 캠 시작했습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이라서 이용요금 저렴하고
시설 깨끗하고 평일이라서 조용해서 좋습니다
사실 3월과 4월에 한차례씩 올 기회가 있었는데
코로나 확진과 업무 일정이 겹치면서 취소를 했던터라
꼭 여길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던거 같습니다
2시 입실이라고 안내받아서 시간 맞춰서 출발했는데
시간이 남아서 근방에 있는 재인폭포를 먼저 다녀왔습니다
일요일은 날씨가 좋아서 사진이 잘 나왔는데
문제는 바람이었습니다
윈디에 순간돌풍 17 찍히더라구요
저녁쯤 잠잠해진다길래 바람 무시하고 피칭하는데
힘들었습니다...자연엔 덤비는거 아닙니다
결국 릿지폴하나가 꺽여버렸네요
그래도 바람이 잠잠해질 기미를 보이지않고
자꾸 천장이 주저앉습니다...돔 쉘터 단점인가?
묘책을 마련했습니다
지난번 캠핑페어에서 구매한 T3스탠드로
천장을 지탱했습니다 이게 뭐라고 별거아닌거같은데
천장이 더이상 내려오지 않습니다 ㅎㅎㅎ
바람이 좀 잦아들고 캠핑다운 캠핑을 보냅니다
장어도 먹고 라면도 먹고 돈마호크도 굽고
아무생각없이 먹고자고 했더니 벌써 철수하는 날이네요
다음번 캠핑은 또 언제가 될지.....
그리고 지난번 미묘뽀뽀님께서 추천해주신
지피팝도 먹었는데 아이가 참 좋아하더라구요
감사인사를 전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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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봤습니다~
부러진 폴은 잘 수선되길 바랍니다 ㅠ.ㅠ
다행히 한마디만 휘어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