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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부터 시작하여 6번째 캠핑입니다.
작년 9월 처음 갔던 학동에 다시 가봤는데요...
먼저 출발하기전 2박3일이라 짐은 챙길수 있는건 다챙겨갔네요...(가다보니 카니발이 작다는 느낌을....)
텐트는 새턴2룸 가지고 갔습니다.
새번째 피칭인데도 적응이 안되네요...(텐트치는데 1시간 걸리고...)혼자 피칭했습니다...
날씨가 이상하리만큼 여름더위라 육수는 시원하게 뽑았습니다...텐션잡기위해 팩도 여러번 박았네요...
학동은 샤워장이 오전 9시부터 7시까지 샤워가능합니다....비용은 천원이구요...
7시까지라는 시간 덕분에 불멍도 일찍하고....10시쯤 취침 모드로 들어갔습니다..
전기장판 2개 툴콘 가습기 가지고 갔는데...전기장판은 안켜고 툴콘이랑 가습기만 조금 켜고 잤네요...
그마저도 더워서 오래 키지 못했고 바닷가 근처라 많이 습합니다...
밤 11시쯤....야영장 안에 킥보드타는 아이들...(세네명 되더군요...)
저희 아이도 낮에는 킥보드 타고 놀았지만 해떨어지고 킥보드는 태우지 않았는데요....밤11시는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 민원처리했습니다...
킥보드 드륵드륵 소리에 애들끼리 이야기하면서(스피커마이크는 덤이구요...) 그리고 신박한 부모님들인지 애들 머리위에 랜턴을 하나씩 달아주었네요??
그리고 고속으로 타는 킥보드에 차랑 접촉사고까지 날뻔하는 아찔한 상황도 나오더라구요....대부분 킥보드탈때 부모가 주시하고 있는게 맞는거 같은데...
부모들은 술판입니다....(진짜 이런 부류는 캠핑좀 안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바닷가 폭죽소리....와...이건 어찌 방법도 없습니다...
바닷가 앞 3군데 편의점에서 모두 다양한 폭죽을 팔고....그리고 버스킹하는 사람까지....ㅋㅋㅋ
밤12시까지 펑펑 소리에....그냥 포기 했구요....
아침에는 까마귀들이 아침을 울리는 지저귐에....새벽 6시 기상했네요...새똥은 덤이구요....
작년보다 낫겠지 하고 갔지만 중복당첨된 달궁을 갈껄 하는후회만 남았네요...
새턴2는 3번이나 피칭해도 오래걸리는거 같아...처분하고 돔텐트만 써야겠습니다...
그나마 기분좋았고 소득이 있었다면....힘들게 피칭하는 걸 보는 와이프님께서....카라반 또는 모터홈을 알아보라는 이야길 하셔서...그나마 작은 위안이 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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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저는 둘째가 이제 배속에 생겨서....당분간..ㅠㅠ
어쩌다보니...그렇네요...카라반보단 모터홈으로 유도중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