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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월요일 해서 시간이 되서 그동안 드레곤볼로 모은 캠핑 장비를 테스트를 할까 말까 고민중이였는데
마침 마음에 드는 캠핑장이 있었지만 비가.... 일기예보에 온다했다고 했다가 안온다고 했다가 고민하다가 출발 하루전에
최종으로 일기예보를 저녁에 확인했는데 월요일 오후에만 비가 온다고 해서 오전에 일찍 철수하고 오자!! 해서 예약을 했지만....
일요일 출발 당일날 되자.... 아침부터 월요일날 비온다고해서.... 이게 취소 할수도 없고 해서 우중캠핑을 해보자 처음에 고생을 하면
다음에 편하겠지 하고 짐을 바이크에 적재하고 출발했습니다.
적재하고서 출발하기전에 주유하고 한컷 찍었습니다. 기름이.... 45,000원이나 들어가더라고요.. 기름값 많이 올랐습니다.
그렇게 친구들이랑 셋이 만나서 충남 아산에서 군산 지린성가서 고추짜장 점심으로 먹고 대천가서 친구들이랑 빠이빠이 하고 저혼다
예산에 있는 그린힐 캠핑장으로 출발하면서 홍성에 노브랜드에 들려서 저녁거리 이것저것 사갔습니다.
갈빗살, 양념막창, 우동 등등을.....
챙겨서 체어 조립하고, 야침 조립하고 텐트를 치려고 하는데 어찌 칠지를 몰라서 유튜브 보고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저녁에 친구가 잠깐 들린다고해서 같이 겨우겨우 대충대충 쳤습니다.
어찌어찌해서 텐트를 다 피칭하고 친구는 가고 슬슬 혼자 불을 피우고 구이바다를 챙겨서 저녁먹으면서 반주를 시작했네요.
따로 장작을 사서 하기에는 너무 화롯대가 작아서 그냥 숯불로만해서 했습니다.
술도 여유있게 사왔었는데 친구가 맥주를 6캔이나 또 사와서... 다먹었네요..... 야외에서 먹고 해서 그런지 술이 진짜 술술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샤워장가서 씻고 누워서 유튜브랑, 넷플릭스 보다가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는거같더니 아니나 다를까 아침 5시에 깨서 일기예보를 하니 8시부터 비소식이 있더라고요.
그렇게 6시 7시 계속 자다 깨서 확인했는데 비 소식이 없어질거같지 않아서 부랴부랴 얼릉 7시에 일어나서 정리했습니다.
방수백에 이것저것 그냥 다 때려넣고 텐트만 남기자 비가 쏫아지더라고요.
그렇게 정리하고 8시에 집인 청주로 출발했는데 진짜 비 쫄딱 팬티까지 다젖었습니다...
바로 텐트를 널어놔야해서 비도오고 공간이 없어서 바로 회사로 와서 텐트를 널어놨네요
바이크 장갑도 물이 다 빠져서 손도 까매지고....
집에 복귀해서 이렇게 저렇게 해서 어찌 어찌 정리하고 씻고 낮잠자고 운동갔다가 저녁으로 기분이 좋아서 술한잔 하고
10시간은 잔거같네요
진짜 가서 텐트 칠때 모기를 너무 많이 물리고 텐트 치기도 힘들고 다음날 비도 온다고하고 연속적으로 너무 고통받아서 친구왔을때 그냥
친구 차에 짐 실어서 그냥 집에 가벼릴까도 고민했네요. 그래도 어찌 어찌 텐트 치고 정리하고 체어에 앉아서 발올리고 쉬니
좋긴 좋더라고요. 이맛에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다음에는 조금더 일찍가서 텐트치고 쉬기도 하고 산책도 하고 그래야 겠습니다.
모토캠핑 하려고 바이크도 바꾸고 이래저래 돈도 많이쓰고 했는데 이런게 힐링 같기도 싶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오면 더 재미날꺼같기도 하면서
제가 갔던 캠핑장에 사람이 아무도 없고 독서실 캠핑장이라 조용히 정말 잘 쉬다 왔네요.
지금 이 글 쓰기 전에도 지금 제주도 바이크 선적해서 갈생각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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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전하세요
맥시멈 모토캠핑엔 최고인거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