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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캠포 눈팅족 버럭쿵이라고 합니다.
어제 조기퇴근하고 평일+퇴근박+쏠캠으로 노을 다녀왔는데..
비온 후 쾌청한 날씨에 막찍어도 사진이 이쁘게 나와서..
간단히 후기 써봅니다.
평일이라 수월하게 이삭줍기로 A싸이트 겟~!!
미니멀하게 왔네요..
오전에 비온 후의 맑은 하늘+초록초록 5월의 초록색이 잘 어울립니다.
쉘터랑 1인텐트를 가져왔는데 바람이 좀 세게 불어서..
우선 텐트만 후다닥 세팅해 놓고 맥주한잔 때리며
바람이 약해지길 기다립니다.
쏠캠+평일 콤보로 인한 여유 너무 좋네요..
좁지만 텐트에 앉아 밖을 바라보니 여유롭고..
저렴이 맥주 맛도 기냥 다 맛나는 듯 합니다.
1시간여 멍~때리디가 또 후다닥 쉘터 세팅까지 마무리..
사진 시간보니 7시 즈음인데도 날이 아직 훤합니다.
낮이 길어지니 이런 짜투리(?) 캠핑도 좋습니다.
노을에 있는 테이블 위치좀 옮겨서 식탁으로 썼습니다.
먼지가 좀 있었지만 이정도야 모...ㅎㅎㅎ
집 냉장고에서 먹을만한거 뒤적뒤적 꺼내온터라..
캠포 후기에 쓰기엔 좀 많이 부실해(?)보이지만..
그래도 간단히+맛있는 한끼입니다.
1회용품 안쓰려고 수저도 티타늄 세트로 맞추고..
한때 핫(?)했던 유기방짜 소주잔에 혼자서 어설픈 감성 뿜뿜 합니다.
술한잔 하고 쏠캠의 매력 낮잠(?) 한숨 자고 일어나니 밤 11시..
놀거리로 챙겨온 쭝국산 우드스토브에 불장난..
불꽃이 이뻐서 한 장 찍어봤습니다.
야식으로 먹을 비상용 라면이 있었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여기에 끓이고 싶은 욕망이 들어 과감히 올렸습니다.
역시나 집에와서 그으름 닦느냐.. T.T
아껴둔 소주 2잔과 차돌박이 넣어서 끓인 야식 라면은... 진리...
쉘터가 검은색이라 야간 텐풍은 꽝이고..
달이 밝아 같이 담아보려 했는데...
야간 사진은 역시나 내공이 많이 필요하네요..
작은 우드스토브에 남은 장작 소비하려니 밤 12시가 넘어갑니다.
평일캠이라 주위는 쥐죽은듯이 고요하고..
날씨도 적당히 선선하고.. 벌레도 없고..아주 쾌적합니다.
깜장색 쉩터 안에서 꿀잠자고...
8시즈음 하산하여..9시전에 집 도착.. 간만에 자택~!!근무인데..
업무효율 200%라 거의 오전중에 해야할 일 다 끝내고..
이렇게 후기도 간만에 써 봅니다.
짜투리캠핑이라는 표현을 쓴게..
코로나 덕분(?)에 주말에 캠핑장은 안 가고해서
주중에 이런식으로 짧게나마 즐기니..
여건이 가능하다면.. 그리고 약간의 부지런함이면..
괜찮은 듯 합니다. ^^
날 좋은 5월 그리고 6월.. 즐거운 캠핑생활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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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