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말씀드리면.. 회사에서 알게 되었고..
그동안 사귀는건 아니었지만 이래저래
많은 일이 있었네요.
주변에선 너네 사귀는거 아니냐.. 하시는데 하..
요즘 들어 저도 모르게 어느순간 연락하기가 너무
싫어졌다고 해야되나.. 약속해도 당일이나 전날 파토난적도 많았고..
지쳐가는데.. 제가 연락을 점점 안하게 되다보니
매번 먼저 와서 말을 또 걸더라구요..
장문의 문자도 여러통 오고....
연락을 제가 잘 안한다는거에 대해 엄청 뭐라고 하긴했었는데 저도 점점 지쳤다보니 참
이젠 어차피 깨질 약속 하기도 싫어지고 후..
그러다가 몇일 연락이 없다가 서로..
엊그제 새벽에 전화가 오더니..
술에 완전취해 저에게 욕을 하는겁니다.
니ㅅㄲ는 항상이런식이다. 내가 기회를 몇번이나 주지 않았냐. 왜 연락을 안하냐. 등등
미안하다니까 ㅈㄹ하지마.. 라는둥 참..
니 ㅅㄲ때문에 내가 이렇게 술먹은거다..
잘못했어?안했어?
이러길래........
어 잘못했어. 라니까 - 마음에도 없는말하지마 ㅅㄲ야
막 그러다가 전화를 끊더군요.
참... 그다음저녁에 연락이 와서는
아미안 술취했었어.. 이러길래
저두 답장안하다가 오늘아침에서야 연락했더니
이젠 칼단답이네요. 칼단답 응. 왜. 이런식이길래
그냥 마지막으로 오늘 시간되면 보자 했더니
씹혔네요....
아 저두 제마음을 제가 모르겠네요.
얼굴보면 설레고 좋은데
연락은 왜이리 마음이 안가서 하기가 싫은지..
오늘 퇴사하는날입니다만.
이제영영 끝이겠죠.. ( 퇴사한다니까 얼마전엔
오빠 먼저가있어 나도 따라갈게 라고 하던 모습이..)
앞으로도 연애하긴 힘든가봅니다 ㅠ.ㅠ
현장가보니.. 열심히 일하고있네요.. 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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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연애하긴 힘든가봐요 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