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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couple&no=180459&page=1
글을 읽고 혼맥하면서 주절거려봅니다.
무엇을 실패한 연애라 할 수 있고..
그렇다면 성공한 연애는 무엇일까요? 혹시 아주 쿨-한 건가요?
저한텐 연애란 그런거거든요.
항상성과 혼란의 무한한 교차..늘 돌아보면 서로 거기 있어주고 내가 할 수 있는 바가 있다면 정말 내가 없어질때까지 헌신하고 상대의 사소한 반응에도 마치 내가 직접 한 것처럼 바로 느낌이 전달되고 어디까지가 나이고 어디까지가 남인지 모를 몰입.결과적으로 시시각각 불안하고 화나고 짜증나고 죽도록 밉다가도
어느순간 모든게 불켜지듯이 해결되고 미칠듯이 다시 좋아하고 마냥 좋고 그렇게 사랑에 빠지게 되는거..반복되고 다시 반복되고 그렇게 관계가 강해지고 더 큰 싸움을 대비하고..나를 중심잡고 연애를 어떻게 하는지 신기하네요. 이미 나는 우리인데 그속에 상대방이 나를 유지한다면 그건 저한텐 연애같지가 않거든요. 두개의 물방울이 하나가 되려면 둘다 부서져야되듯이 나를 잊는게 연애아닌가요..
이렇게 하는 제 연애가 실패라면 전 그냥 실패할래요.
사귈때도 죽도록 좋다가 죽도록 힘들고
헤어지면 세상 무너지듯이 죽고
다시 생을 찾아헤매는 그런 연애가 실패라면 실패하지요
성공적인 분들은 성공하세요.
자기 중심 잘 잡고, 상대의 반응에도 적당한 좌절과 거리두면서
전 그거 못하거든요 ㅎㅎㅎㅎ
오늘도 또 생을 위해 다들 찾아헤맵시다 에고에고
쎌뽐도 하고(저도 한번 했지만 결과는!...만나주신분께 감사와 미안한 말씀을 전합니다.:7)
소개팅도 하고
길가다가 묻기도 하고
평소에 눈독들이던 사람에게 말도 걸고
살아봅시다-! 삶은 사랑이래요!
Queen - Too Much Love Will Kill You 를 들으며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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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느정도 공감을 하며
그래서 집착은 망치는것도 공감이 가네요.
실패와 성공이란말은 좀 어울리지 않고,
나와 맞지 않았을 뿐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