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로망 우중투어 가실분 안계신가요?15
- [* 비회원 *]
- 등록일 2015-07-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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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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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쫑구르
어제 네이년 날씨에서 6시정도부터 비소식이 잡혀있길래 집에서 1시정도 빨아서 이제 갓 마른 나시와 티셔츠를 입고 새양말을 신고 습하고 덥고 혼잡한 청량리를 뚫어 강북 혼코를 방문 했지요. 점검을 받고 퓨즈가 나가서 교체 받는데 고담시티처럼 점점 어둠의 다크가 길가에 깔리고 점검이 끝나고 카드를 꺼내어 결제를 하고 키를 받는 순간부터 비가 후두두두 떨어지는 겁나다. 이건 운명이다는 생각이 들어 일단 핸드폰만 가방 깊숙한 곳에 넣고 네비를 들으며 가는데 네비도 미쳐서 뺑뺑이 돌다가 10분이 지나니 속옷까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 아 이거 새건데..' 안타까움에 주먹을 쥐어보니 물이 주르륵 떨어지는 겁니다 '아 이거 가죽인데..' 폭우를 맞아보니 '분명 올땐 더웠는데 비를 맞으니 춥구나..' 등에 척추를 타고 속옷으로 들어오는 시원한 물이 '계곡물 같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집에 귀가해서 보니 퉁퉁 불어있는 손바닥과 바닷물에 뛰어든거와 별반 다르지 않을 내 옷들.......... 그리고 주머니속 내 44,000원 고이 펴서 바닥에 언제 마를레라
 이상 우중투어 후기였습니다 퇴근이나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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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자적 여유와 산수를 느끼며 달리다 뒷바퀴가 앞바퀴보다
빨리가려하는 그 공기역학적인 모습을 본 감동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