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랭킹 9위 멕시코 3-0 격파…카바니 해트트릭급 활약 우루과이, 역시 부담스러운 상대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만날 우루과이가 멕시코를 대파했다.
우루과이는 3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전반 35분 마티아스 베치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우루과이는 후반 1분 에딘손 카바니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두 골 차로 달아났다.
카바니는 후반 9분 한 골을 추가하며 쐐기골을 터뜨렸다.

우루과이는 한국이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만날 상대다.
최소 무승부를 보고 싸워야 하는 상대인데 멕시코전을 보면 확실히 부담스럽다.
멕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9위의 강호다.
13위인 우루과이보다 순위가 높다.
전력이 탄탄한 팀인데 우루과이는 큰 위기 없이 압승을 거뒀다.

특히 베테랑 스트라이커 카바니의 활약이 돋보였다.
카바니는 세 골에 모두 관여했다.
첫 골 장면에서는 강력한 헤더로 베치노의 골을 유도했고, 나머지 두 골은 오른쪽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강력한 슛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탁월한 결정력으로 최전방에서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제대로 소화했다.

우루과이는 최근 A매치에서 5연승을 달리고 있다.
파라과이, 베네수엘라, 페루, 칠레, 그리고 멕시코를 맞아 모두 승리했다.
5경기에서 단 1골만을 허용하는 사이 무려 11골을 터뜨렸다.
한국 입장에선 우루과이의 행보가 무섭게 다가온다.

우루과이는 6일 북중미의 강호 …미국을 상대로 다시 한 번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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