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과 흐림 그리고 비내리는 설악산 단풍 산행기(사진많음)27

 

변화무쌍한 설악산인지라 윈디(동풍, 구름높이)만 보고 어쩌면 새벽에 운해도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이번엔 기상청 설악동 날씨가 맞았네요.

 

 

 

 

 

>> 한계령휴게소 > 한계령삼거리

 

설악산 흘림골(탐방 예약제), 이곳도 이제 사람들이 몰리겠네요.

 

 

      1307봉에서 보는 서북능선
   

 

 

 

      1307봉 이후 안부로 가는 내리막길
   

 

 

 

 

 

 

 

한계령삼거리 직전의 데크계단

 

 

 

 

 

 

 

>> 한계령삼거리 > 끝청

 

 

 

 

 

 

 

 

 

아래의 장소 우측에 있는 암릉에서 찍은 가리봉, 귀때기청봉

 

 

뒤돌아본 한계령삼거리 방향

 

 

 

 

끝청 오르막 시작전의 유독 붉었던 단풍나무

 

 

 

 

끝청 오르막 직전(설악9-12)의 풍경, 일부 나무는 가지만 앙상합니다.

 

 

끝청 오르막에서 보는 서북능선

 

 

 

>> 끝청 > 중청대피소

 

끝청에서 보는 내설악(봉정암, 용아장성)

 

끝청에서 보는 중청봉

 

용아장성

 

 

중청에서 소청가는 길

 

 

 

 

>> 중청대피소

 

중청대피소에서 보는 대청봉(눈잣나무 군락지)

 

남설악방향

 

 

공룡능선 신선봉

 

중청의 식수는 풍부합니다. 보이는 것의 2배는 더 있습니다. 

 

 

이것이 칠링이다~ 점봉산을 여유롭게 감상하는 법

 

지나가는 모녀의 표현을 빌리자면 중청은 가을 가디건을 입은 듯한 모습이랍니다. 

 

 

 

 

대청봉 주변

 

공룡능선

 

외설악 천불동계곡

 

중청에 도착하자마자 땀이 식으면서 좀 추웠지만 바람이 강하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 중청 > 소청 계단길 (일몰)

 

 

 

 

 

 

내일 당장 눈이 내려도 이상하지 않을 대청봉 모습

 

 

 

유독 크고 선명하게 보였던 태양의 마지막 모습

 

 

 

여름에도 못 봤던 강렬한 황혼  

 

 

 

냉동실에 들어갔다 온 대청봉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오늘도 어김없이 소방헬기 출동, 서북능선 1408봉 근처로 보이고 강원소방본부 일일활동기록을 보니 20대 청년이 길도 잃고 다리부상도 있었다고 합니다. 날도 흐려지고 점차 어두워져서 무서웠을텐데 늦지않게 구조돼서 다행입니다.

 

 

 

>> 중청대피소 > 소청 > 희운각대피소

 

 

 

 

 

 

이곳에 자작나무 군락지가 있는 모습은 볼때마다 신기합니다. 

 

 

 

 

 

 

 

 

점차 거세지는 빗줄기에 대피소로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개장이 코 앞인데 아직 앞마당 마무리가 끝나지 않은거 같습니다. 

 

굴삭기 뒷편으로 보이는 화장실 이용가능 (소청 대피소와 비슷)

 

 

 

 

>> 무너미고개 > 양폭대피소

 

 

 

쓰러진 거목

 

 

 

 

천불동계곡에서 천당폭포부터 오련폭포까지는 아주 멋진 풍경이 많고 오련폭포 이후 귀면암까지 약 2.x km는 약간 지루합니다.

 

천당폭포 철계단

 

 

 

비가 내려서 보이는 음폭포로 향하는 계곡 물줄기. 

 

몸은 젖어가는데 엄청난 절경에 눈은 즐겁네요. 저도 판초를 준비해서 오늘같이 아주 덥지도 춥지도 않으면 우중산행도 해볼까 고민해봅니다.

 

 

 

 

양폭대피소에서 보는 풍경

 

 

 

>> 희운각대피소 > 오련폭포

 

양폭대피소 뒷편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

 

 

 

 

 

지난 겨울에 엄청난 크기의 빙벽이었는데 오늘 보니 이해가 됩니다.

 

 

오련폭포에 입장~

 

엄청난 수량의 오련폭포

 

 

 

 

 

>> 오련폭포 > 귀면암 > 비선대

 

 

 

 

 

 

>> 비선대 > 소공원 

 

장군봉과 적벽

와선대 돌탑

 

 

 

군량장에서 본 토선생들

 

다람쥐나 토끼나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네요

 

 

 

 

 

버스를 기다리면서 본 폭포

 

 

고속터미널 근처에서 사우나 하고 먹은 가자미구이와 된찌. 9천원. 가시와 지느러미 빼고 모두 클리어~

 

대청봉과 화채봉, 황철봉

 

이상 속초의 가을이었습니다~

 

 

연휴동안 몇 건의 사망사고를 포함한 많은 인명사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이 적응하기전에 무리한 산행은 피하시고 랜턴, 식수 및 비상식량도 조금 더 준비하시고 안전 산행을 하시길 바랍니다. 

 

겨울철에는 서고동저 기압배치로 인한 북풍이 부는것만 잘 대비하셔도 대부분의 추위는 피하거나 준비가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