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요일 벌어진일입니다.

인천 공항에 예약 손님 모셔다 드리고  공항 택시 대기장에서 대기중

갑자기 '퍽'하는 소리와 함께 전기차 시스템 경고등이 뜹니다.

이때만해도 iccu문제인지 몰라서 충전기 단자 고장인줄 알고 별생각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거북이 경고등이 뜨며 출력이 저하된다고 경고등이 뜨고

거기서 시간이 더 지나니 모든 경고등이 점등되며 차량 시동이 꺼진후 12v 배터리마저 방전이 되어 차량이 먹통이 됩니다.

손님태우고 공항 고속도로 주행중에 발생했으면 생각만해도 난감하네요.

암튼 택시 공제회 견인을 요청했으나 셀프로더 차량이라 방전된차는 견인을 못하여 취소하고(1시간 기다렸는데.....)

현대자동차에 자세한 설명과 함께 견인 요청을 하니 돌리견인이 가능한 언더리프트 차량을 보내줍니다.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기사님이 오시니 확실히 경험이 많아서 수월하게 견인을 합니다.

점프를 해서 차량 시동을 잠깐걸고 차량을 이동후에 돌리를 채워 견인을 하시더군요. 차량 계기판보자마자 "이거 iccu 불량이네!" 라고 딱 보고 아시더군요.

비슷한 문제로 고장이나면 현대자동차 견인 요청하세요. 확실히 수월합니다.

문제는 시화 하이테크 입고 시킨뒤 발생하는데...

보증기간네 차가 ㅂㅅ이 되서 입고를 했는데 센터 주재원이 차량 보자마자 하는 개소리가 

혼잣말로 "어? Iccu 불량 이거 우린 못고치는데?" 이딴 개소리를 저 들리게 시전하더군요......

그리고 또 쳐 하는말이  "택시네? 이거 대차도 못해주는데" 라며 저 들리게 혼잣말을 처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서울택시인지 인천 택시인지, 사는곳이 어디인지 물어가며 이유를 만들어 다른곳으로 토스를 하려고 하더군요.

"서울택시년 서울에서 고치는게 낫지 않겟어요?" 이런식으로요.

사정이 잇거나 내가 모르는 자기들 프로세스가 있으면 나한테 설명을 해줘야지 지 혼잣말로 제 50센티 앞에서 들으라는 식으로 우린 해줄수 있는게 없다는 식으로 개소리하는데 지랄이 마렵더군요.

그래도 아버지뻘이라 최대한 예의를 갖춰서

" 여기 하이테크 센터 아니냐고 난 그럼 어디로 갑니까?, 제가 검색하고 전화돌려서 직접 알아볼까요?"

라고 하니 어떤 방안에서 다른분이 나와서 응대를 해주시네요.

결과적으로 택시라 생업이 걸린일이니 제일 빠른 수리처 알아봐서 차량을 이동시키고 고쳐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음날 23일(토)에 안양에 있는 블루핸즈 공업사(직영x)업체에서 전화가 오는데 차 왜 두고 갔냐고 어디가 고장난거냐고ㅋㅋㅋㅋㅋㅋㅋ

지들끼리 의사소통도 안해놨네요...... 일처리 하고는.....

암튼 현기 전기차 타시는 분들 윗 사진과 같은 경고등 뜨고 "퍽"하는 소리가 들렷다면 iccu 고장 당첨되신겁니다.

행동요령 알려드립니다.

1. 잠깐은 이동을 할수 있으니(제 경우 5분정도) 무조건 안전한 구역으로 이동을 하세요. 차량을 주차할땐 전후좌우로 공간을 비워두세요. 그래야 돌리를 채울수 있습니다.

2. 시동 잠깐이라도 유지하면 12v배터리가 방전되니 무조건 시동을 끄세요. 시동배터리를 살려야 수월하게 견인 가능합니다.

3. 견인은 현대자동차에 전화해서 요청하시고 차량은 돌리가 가능한 언더 리프트 차량을 요청하세요. 방전 가능성도 알려주셔야 견인 기사님이 배터리 점프 준비도 해올겁니다.

4. 가장 가까운 하이테크 센터로 이동 후 인내심을 장착하고 방문하세요.

전 결국 26일(화) 수리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택시라고 최선을 다해 빨리 처리해주는것마냥 생색을 내던데 전 결국 22~26일까지 공항 예약 손님 날려먹은거로만 해도 손해가 막심하네요(예약 장거리 위주로 매출올리는 택시입니다).

Iccu 업데이트해도 고장 발생한 차량이 있다고 하니 조심하시고 

제 경험이 루리웹 전기차 오너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하네요 그럼 안전 운전하세용

*iccu는 전기차 부품이라 보증기간이 깁니다. 헌데 iccu가 나가면서 다른 전장 부품을 같이 망가트리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만약 일반보증이 끝난  부품 망가트리면  무상 수리가 안된다는 전기차 까페 회원님의 경험담이 있으니 일반부품 보증 기간 끝나기전에 업데이트 및 점검 꼭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