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2세대 LPG, 가솔린, 하이브리드 고민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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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충전소가 가까이 있다면 LPG 추천

가솔린과 가솔린 하이브리드를 굳이 비교하면.. 저는 하이브리드가 괜찮지 않나 싶긴한데..

가스차는 가스충전소 이슈가 조금 있어서 내가 스트레스 안받고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봄베가 트렁크에 있어서 트렁크를 꽤 손해를 봅니다. 나는 짐을 많이 안싣고 다닌다 싶으면 큰 문제는 아닙니다. 근데 트렁크에 뭔가를 좀 많이 싣고 다닌다 싶으면.. 고민을 좀 해봐야합니다.

가스차는 겨울에 프로판 비율 때문에 연비가 조금 떨어집니다. 제가 예전에 계산했을때 대략 7프로 정도 연비가 떨어집니다. (순수 부탄대비) 다른 기계적인 이슈없이 순수하게 연료의 연비 기준이구요.

가스차가 가솔린보다 힘이 조금 떨어지는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시내주행에서는 막 밟고 다니지 않는이상 느낄일은 잘 없고, 언덕 올라갈때 잠깐 느낄 수 있습니다. 또 고속도로에서 주행할때 느낄 수 있습니다. 가스는 80~90전후부터 치고나가는게 느려지기 시작해요. 가솔린은 좀 더 치고나가주는 느낌이 있습니다.  근데 고속도로에서 막 씨게 밟고 다니는게 아닌이상 일단 속도가 붙는 시간이 차이가 조금 있긴한데(몇초 차이 나겠죠) 일단 붙고 나면.. 당연히 또 큰 차이 못느낍니다. 가속시에 힘이 좀더 받쳐주는 느낌이 가솔린이 있는거지.. 그리고 150~160 쏘는거 아닌이상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가솔린과 가스차는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심지어 일반 개조하는 집에서 개조해서 바이퓨얼로 쓰거나, 아니면 가솔린 하이브리드를 사자마자 가스 하이브리드로 개조하는 것도 합니다. 그정도로 유사해요. 특성도 매우 유사하구요.

그런데 연료에서 오는 차이 때문에.. 가스는 연비가 떨어지고, 힘이 조금 딸리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고 뭐 그런거거든요. 대신 가스는 노킹이나 이런게 좀 덜합니다. 노킹이 아얘 없어지진 않는데, 가솔린보다는 덜합니다. 연료특성에 기인하는것도 있어서..

그리고 16~17년식이면.. 최신차량들과는 다르게.. 미션이나 엔진이 당연히 차이가 납니다.  그당시 가스차는 택시 베이스로 만들기 때문에 옵션도 조금 후달리고(옵션이 중요하면 잘 알아보셔야 합니다) 미션도 보통 6단자동일거고 누우엔진에 mpi 쓰겠죠. 지금도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ㅁ; 그건 찾아보면 알 수 있는거니까요.

장황했는데.. 나는 가스차에 거부감 없고, 집 근처에 충전소가 있으며, 차가 잔고장 이런거 없이 예방정비 열심히 해서 큰 수리비 없이 무난하게 타고싶다 하면.. 가스차도 좋은 선택지가 될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택시로 오랫동안 검증된 차량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있진 않거든요. 

나는 하이브리드 혜택을 좀 받고 싶고(톨비 할인? 공영 주차장 할인? 사실 가스차도 3종 혜택으로 공영주차장 할인 있긴합니다. 대신 본인이 반드시 신청해야합니다.), 자주 주유하고 싶지 않으며, 시내주행이 많아서 하이브리드 효과를 잘체감할 수 있는 환경에 있다 하면.. 하이브리드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스차는 정속으로 고소도로 주행할때 연비가 잘 나오는 편입니다. 가스 연비로 12~13까지도 나오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가스 값이 가솔린의 60프로정도 밖에 안되니까 환산연비로 따지면(가솔린) 거의 20에 근접하는 연비가 나오는거죠. 물론 고속도로 100~110 키로 정속운전 한정입니다. 시내주행은 가스차 연비가 좋지 않아요. 5.5km/l 정도 밖에 안나오거든요 ㅠㅠ

15000정도면 가솔린 하셔도 될듯합니다 게다가 첫차니..ㅋ 그리고 엘피지는 대부분 영업용 렌트로 쓰던 매물일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