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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괴기스럽다는 이유로 매번 마을에서 추방당하는 아담스 일가
마침내 귀신 들린 정신병원에 정착해 딸,아들 낳고 행복하게 사는중에
마을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여자가 아담스 일가를 쫓아내려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그림체가 맘에 안 들어 냅뒀다가 갑작 땡겨서 감상했는데
요 근래 본 영화중 감히 '듄'에 비빌만한 명작
화면 구성 하나하나 아이디어가 넘치고
재미는 재미대로 cg 수준은 감탄사가 나올 정도
런닝타임 1시간27분이지만 늘어지거나
군더더기 하나 없고 다음 장면에 모가 나올지
엄청 기대되는게 마치 보는 내내 롤러코스터 탄 느낌
스토리,연출,애니퀄 모 하나 빠지는게 없는데
이런 재밌는 작품이 왜 화제가 안 됐는지 의아할정도
대사가 특히 재밌는데
난 너무 불행해가 여기선 행복해
난 널 증오해가 여기선 사랑해
이런 식인데 자막 제작자가 차동인이라고 처음 보는데
요새 맛가기 시작한 황석희 저리가라할정도 퀄을 보여줌
처음 괴기한 그림체에 살짝 거부감이 들었지만
다 보고난후엔 인물 하나하나 애정 듬뿍인데
다 매력있지만 그중에서 딸 캐릭터가 최고
딸 교수형 헤어 스타일을 나중에 발견하고 x랄을 탁 칠정도
런닝 타임이 짧아서 1,2편 연속 시청도 가능했지만
아껴보고 싶은 마음에 스탑
인물 표정이나 동작이나 색감은 연출의 영역이고
애니 퀄리티 기준은 물,불,털,안개,먼지 이런 표현인데
두 부분 모두 보는 내내 감탄할 수준이었고
특히 개구리씬에서 개구리 피부와 스텐 질감이나
개구리가 좀비처럼 일어나는 연출은 가히 최고!!!
헐리웃 작품중 애니나 cg 이빠이 들어간 작품에서는
엔딩 크레딧에서 꼭 한국 이름을 찾게 되는데
역시 이씨,김씨,장씨,서씨,조씨 등등 많이 나와서 뿌듯
샤를리즈 테론[1975년]
연기가 너무 좋아서 전문 성운줄 알았는데
연기를 이렇게 잘 했나?
클로이 모레츠[1997년]
딸 연기도 너무 좋아서 역시 전문 성우가 한줄 알았는데
"킥 애스" 힛걸일줄이야
명작 "렛 미 인"이후 역변했지만 아직까지 그 이미지가 눈에 선함
연기를 이리 잘하니 앞날 걱정은 안 해도 될듯
오스카 아이삭[1979년]
아빠역은 막연히 못 생긴 아저씨일줄 알았는데
"듄"에서 아빠역 맡았던 미남 배우
그때 큰 임팩트는 없었는데 이리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걸 보니
역시 블록버스터에 캐스팅되는 이유가 있음
스눕 독[1971년]
말없는 손가락역인데 구지 스눕독이 필요한가?
유명세가 필요해서 캐스팅된 느낌인데 유명한 노래 한곡 투척
애니를 안 좋아하더라도 가끔씩 기술 발전을 실감키 위해
이런 고품질 애니의 감상을 추천...재미는 덤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게 감상해서 더빙판으로 재감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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