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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SSD이 필요한 시대가 본격적으로 다가오게 됐습니다.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게임들만 하더라도 몇백 단위의 기가바이트를 자랑할 정도로 엄청난 용량을 뿜어내고 있는데 이를 뒷받쳐줄 하드디스크가 필요하게 됩니다. 물론 용량도 넉넉해야 하고 이를 옮기거나 쓰는 속도 역시 번개처럼 빨라야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씨게이트 사의 파이어쿠다 530이 이 기준에 해당되는 제품이었는데요.
그렇게 수 많은 M.2 NVMe SSD 제품 중에서 파이어쿠다 530을 선택한 이유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PCIe 4.0 규격을 지원하고 있다는 이유로 무려 7,300MB/s의 괴물 같은 최대 읽기 속도와 6,900MB/s의 최대 쓰기 속도를 가지고 있다는게 핵심이라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세부적으로는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SSD 교체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번 포스팅을 주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언박싱을 하고 나니 구성품도 심플해서 좋았습니다. 제가 오픈한 FireCuda 530는 무려 4TB의 고용량을 보유하고 있어서 높은 스토리지를 자랑하고 있는 고사양 게임들 뿐만 아니라 4K 화질의 동영상들을 많이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용량만 큰 것이 아니라 속도도 무진장 빠른데 앞앞서도 언급했듯이 PCIe 4.0 규격을 지원하고 있으니 기존 3.0 버전 대비 64GB/s나 되는 2배의 대역폭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SSD를 포함한 기억 장치는 오래 두고두고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장기적으로 사용하던 도중에 본의 아닌 실수로 데이터가 손실되는 경우가 없지는 않은데, 다행이도 5년의 보증기간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오래 두고두고 사용하기에도 좋은데요.
참고로 구매하기 이전에 알아두면 좋은 점은 TBW(Tera Byte Written)의 여부를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는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SSD의 수명을 말합니다. Firecuda 530는 기본적으로 5,100TBW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설명하니까 감이 안오실 수도 있는데 매일마다 100GB씩 데이터 쓰기를 할 경우 약 140여 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지금 수준에서 봤을 때는 상당한 수명을 자랑하고 있다 봐도 무방하죠.
SSD 추천 제품사 중에서 씨게이트를 좋아하는 이유가 단순히 제품의 성능만 좋은 것이 아니라 서비스 정신도 훌륭하다는 점입니다. 이 제품도 역시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무려 3년이라는 기간 동안 지원하고 있는데요. 이는 씨게이트 본사에서 진행하는 서비스이며 타사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90% 이상의 복구 성공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평소 무거운 것들을 많이 옮기면서 데이터 손실이 약간이라도 있는 하드 게이머 분들이라면 역시 훌륭한 서비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M.2 MVMe SSD를 한두번 장착해본 분들이라면 굳이 장착법에 대해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 처음 사용하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메인보드에 위치한 M.2 MVMe 슬롯 칸에다가 장착하고 나사만 조아주시면 됩니다. 필자는 이미 다 조립된 상태에다가 SSD를 보호하기 위한 쉴드판까지 달아뒀습니다.
이렇게 장착하고 나서 바로 제가 주로 사용하고 있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돌렸습니다. PCIe 4.0 지원하고 있는 만큼 기존 3.0에 비해 2배의 대역폭을 지원하여 실로 엄청난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 제품에서는 최대 읽기 속도 7,300MB/s, 최대 쓰기 속도 6,900MB/s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실제로 이에 근접할 만한 초월적인 속도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저는 여기서 끝내지 않고 SeaTool SSD 이라는 전용 툴까지 사용해봤는데요. 현재 사용량이나 온도 등등 다양하게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기가 용이합니다. 초보자들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아이콘이 직관적인 구조로 이어져 있어서 마음에 들기도 하고요. 필자는 게임을 자주 플레이했는데 온도가 30도 아래로 나올 정도로 낮은 발열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게이밍 SSD 목적으로도 출시된 제품이기 때문에 게임 테스트도 역시 빠질 수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즐겨하고 있는 고사양 그래픽의 FPS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화면이 전환될 때마다 로딩 속도가 전광석화마냥 매우 빠른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줬으며 맵 오브젝트 하나하나가 체감상 빠르게 움직였던 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SSD 추천 하려고 하는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30 PCIe 4.0 NVMe 4TB에 대한 간단 사용기를 남겨봤습니다. 저는 주로 게이밍 목적으로 잘 활용하고 있기도 하고요. 물론 단순히 거기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용량의 작업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자주 옮겨야하는 게임 크리에이터 분들에게도 적합한 위치에 해당되는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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