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리뷰는 "AMD코리아"로 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여기 동생이 너무 잘나서 주목 받지 못하는 형이 있습니다.

동생은 옆집 큰형도 때려잡는다고 온 동네에 소문이 다 났죠.

그에비해 형은 잘 언급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네.

바로 이번에 발매한 라이젠3 R7 5800X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과연 너무나 잘난 동생 R5 5600X에 가려진 5800X...

정말 동생이 너무 잘나서 빛을 못보는 것일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일까요?

한번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뷰 스타트~!!

1. 패키지 & 구성품

먼저 패키지와 구성품 입니다.

언듯 보기에 R5 5600X 와는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네.

기본 쿨러가 들어가 있지 않은 공갈 박스(?) 입니다.

R5 5600X 의 경우에도 기본 쿨러로는 제대로 성능 발휘가 불가능 했는데

더 높은 성능과 발열이 예상되는 R7 5800X 는 아얘 구성품에서 빠졌습니다.

뭐 구성품에서 빠진 대신 소비자가격이 조금이라도 싸졌을 꺼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2. 제품 스팩 및 벤치마크 시스템 구성

R7 5800X 와 이번 리뷰에서 비교군으로 사용될 제품들의 스팩시트 입니다.

비교군으로는

너무나 잘난 동생 R5 5600X

옆집 동일 코어, 동일 쓰레드 제품인 I7 10700

그리고 옆집 큰형 I9 10900K 입니다.

일단 다른것 보다..

가격이 눈에 띕니다.

가격은 2020년 11월 23일 다나와 기준으로 작성 하였습니다.

그럼 벤치마크 테스트 시스템 사양 입니다.

R5 5600X 테스트 시스템과 변경된 점이라고 한다면

PCI E 4.0 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오픈케이스, 벤치 테이블로 구성을 하였습니다.

인텔의 경우 I7 10700 은 Z490 TUF 보드를 사용하였고

I9 10900K 는 ASUS Z490 APEX 메인보드를 사용하였습니다.

3. 테스트 내용.

테스트는 지난번 R5 5600X  VS  I7 10700 리뷰와 같은 테스트를 진행 했습니다.

- AIDA64 를 이용한 레이턴시 측정.

- CINE R20 올코어/싱글코어 테스트.

- 3D 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그래픽 스코어 / 피직스 스코어

- 3D MARK 타임 스파이 그래픽 스코어 / CPU 스코어

- 플레이어 언노운 배틀 그라운드 FHD 국민옵션 에란겔 리플레이 평균프레임 / 하위 1% 프레임

- 호라이즌 제로 던 게임내 벤치툴 FHD 가장 높은 옵션 프리셋

- 레드 데드 리뎀션2 게임내 벤치툴 FHD 가장 높은 옵션 프리셋

- 어세신 크리드 오리진 게임내 벤치툴 FHD 가장 높은 옵션 프리셋

게임 선정 기준은 제가 소유한 게임중 AAA 게임이면서 게임내 벤치마크 툴이 있어서 동일 테스트가

가능한게임과 국내 게임을 대표하는 배틀그라운드를 선택하였습니다.

어세신 크리드의 경우 최신작 발할라가 발매 되었지만... 아직 제가 구매하지 않은 관계로...

어세신 크리드 오리진으로 진행 하였습니다.

4. R5 5600X  VS  R7 5800X

먼저 너무나 잘난 동생 R5 5600X 와의 비교 테스트 결과 입니다.

지난번 5600X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니다.

올코어를 모두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할때는 수동오버가 조금더 나은 모습을 보여 주었지만

대체적으로 큰 차이를 느끼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오버클럭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PBO 만으로 R7 5800X 의 대부분의 성능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8. CPU 쿨러별 올코어 부스트 평균 클럭 비교

테스트를 진행 하다가 문득

쿨러의 성능에 따라서 성능차이가 얼마나 날까? 하는 의문점에 추가로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테스트 셋팅은

5800X PBO 셋팅에 3600 CL14 XMP 램오버를 적용하였고

비교 제품군은

커세어 H150i RGB PRO XT 3열 수냉쿨러

녹투아 NH D15

존스보 CR-1000

세가지 제품군으로 2~3만원대 공냉쿨러,

대장급 공냉쿨러

대장급 수냉쿨러를 사용 하였습니다.

테스트 방법은 CINE R23 벤치마크 구동되는 10분동안 하드웨어인포에서 측정되는 올코어 부스트 클럭의

평균값을 측정하였습니다.

그럼 테스트 결과 입니다.

생각보다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습니다.

이는 낮은 방온도와 오픈케이스 라는 환경이 공냉 쿨러에 좀더 유리하게 작용한 결과이지 않을까 합니다.

쿨링이 제한적인 케이스 안이라면 좀더 눈에띄는 차이를 보여 주었을 것 같아서 좀 아쉬웠습니다만...

케이스의 쿨링 성능이 뛰어나게 구성이 되었다면 2~3만원대의 공냉 쿨러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지금 PBO 특성상 쿨링 성능이 뛰어날 수록 올코어 부스트에 더 유리하다는 것도 증명이 되는 테스트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9. PBO 특성및 온도

위에서 쿨러별 PBO 부스크 클럭의 변화에 대해 살펴 보았는데

이번에는 온도 특성에 대해 한번 살펴보겟습니다.

먼저 PBO 상태에서 

CINE R20 구동시 올코어 부스트 클럭과 싱글 코어 부스트 클럭입니다.

싱글코어 부스트의 경우 아이들시에는 50배수도 넘는 부스트 클럭을 보여주었지만

실제 부하 상황에서는 48~49 배수 정도의 부스트 클럭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온도!

이번 R7 5800X 를 테스트 하면서 재미있었던 부분입니다.

올코어 부하시 온도는 딱 90도 에서 최대치가 걸려있었습니다.

90도가 넘어갈것 같으면 부스트 클럭을 하향 조절하여 최고 온도 90도를 넘지 못하도록 조절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R7 5800X 를 좀더 높은 성능으로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CPU 쿨러에도 상당부분 신경을 쓰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10. 결론 및 마무리

지금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라이젠3 R7 5800X 를 살펴보았습니다.

잘난 동생에 가려져 있긴하지만 그래도 형이라고 5600X 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형이다보니 높은 몸값을 가지고 있고... 그 부분에서 가격적인 메리트가 상당히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확실히 고성능의 좋은 제품인것은 모두가 인정할만 하지만

그 성능의 차이만큼의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인가?  라고 물어본다면....

확실히 가격 차이 만큼의 값을 한다!!  라고 자신있게 말하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빨리 제품 공급이 안정화가 되고 가격적인 부분 역시 안정화가 되지 않는다면...

능력은 좋아도 동생보다 인기없는 지금의 상황이 바뀌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바람의로니  였습니다.

PS. 램 클럭별 데이터 모음.

- 기본 램클럭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