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가 류현진보다 WAR 높은 이유가 궁금하네요3
- 니익네에이임
- 등록일 2019-06-17 12:57
- 조회수 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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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는저리가랏
삼진때문일거에요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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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터
팬그래프나 베이스볼레퍼런스나 모두 FIP를 기준으로 WAR를 뽑아내고 있습니다.
RA/9 기준으로 WAR 뽑는 것도 가능하고, 이 기준으로는 류현진이 1위 맞습니다만, 일반적으로 RA/9보다는 FIP쪽이 다른 요인의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FIP는 이닝/삼진/볼넷/홈런 에만 영향을 받고 배트에 맞은 공이 호수비 또는 실책에 따라 아웃이 되거나 안타가 되더라도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단, 이닝 수에는 영향을 받지요) 수비가 별로라서 손해를 보거나 특급수비수들과 함께 뛰어서 이득을 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BABIP의 영향을 최소화하지요.
FIP에도 비판이 있긴 합니다. 일부 훌륭한 투수는 커리어 내내 BABIP을 대단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도 합니다. FIP에는 이게 반영이 안 되지요. (이닝 수에는 반영되긴 하지만...) 소위 위기관리능력이나 장타를 맞을 확률 같은 것도 FIP에는 포함되지 않지요. 그래도 현재 알려진 평가 방법 중에는 상당히 훌륭한 편에 속하는 게 FIP를 이용한 WAR입니다. 특히 한 시즌 정도 단위로는 RA/9보다 종종 나은 평가방법으로 봅니다. 한두시즌 정도 BABIP이 쭉 내려왔다가 다시 원상태로 복귀하는 선수들이 있거든요. RA/9이나 ERA는 그에 따라 쭉 내려가지만 FIP는 그대로입니다. 다만 커리어 전체를 볼 때는 RA/9나 ERA가 더 낫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커리어 전체가 플루크라고 할 수는 없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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