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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GO에서 레노버 슬림3 14alc 모델 싸게 풀렸다고 해서 망설이다 구매했는데요.
어제 택배로 받고서 윈도우 설치하고 드라이버 깔고 이상 증상들이 보여서 서비스센터에 내방하였습니다.
윈도우를 세 번이나 다시 설치해 봤지만 정상이 아닌 거 같기에 산x에 있는 센터에 맡기고 왔습니다.
이상 증상으로는
1. 전원 연결중 임에도 충전중 아님이라는 상태 메세지, 그리고 배터리 충전이 95%에 멈춰 있음
2. 작업중이 아님에도 쿨링팬이 맥스로 작동하는게 아닌지 의심됨(팬 컨트롤이 안됨)
3. 윈도우 종료 눌러도 꺼지지 않음(전원 버튼을 5초 이상 길게 누르기 전엔 꺼지지 않음)
윈도우 다시 시작 경우에도 계속 멈춰있음
4. 레노버 공홈에서 장치드라이버 설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림, 대략 30분-40분 혹은 그 이상
5. 제품 보증 시작이 22년 2월로 나타남(구매시점이 아님)
6. OTT 이용 중 오디오 끊김/떨림 증상 있음
7. 사용중 커버 닫았다 열어도 절전상태에서 깨어나지 않음(여전히 팬은 가동중)
8. 액정 부분 얼룩 문제 있음(전체적인 누끼라면 인정, 그렇지 못함)
구두 설명 드리기가 좀 애매해서 이렇게 출력해서 엔지니어님께 보여 드렸는데요.
대충이라도 읽어 보시고 저한테 여쭤볼 줄 알았는데, 그냥 전원 켜서 레노버 밴티지 잠깐 열어 보고는 그게 끝이네요.
그나마 육안으로 바로 확인되는 8번의 액정 얼룩 말씀드렸더니 바로 액정 불량은 아니라고 하네요.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장치 불량 판정으로 교환 혹은 환불이 여간 어려운 게 아닐 듯 합니다.
주변에 레노버 노트북 가성비로 추천해서 윈도우도 설치해드리고 그랬는데, 막상 뽑기 실패를 경험해보니 짜증이 밀려오네요.
씁쓸한 마음에 여기에 푸념해봅니다.
어제 오늘 노트북이랑 씨름하면서 싼 게 비지떡이다라는 걸 새삼 느끼는 하루였네요.
점검 후에 센터에서 연락오면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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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저도 예전에 사용하던 레노버 노트북이 전원부에 문제있어
as 갔다가 as 불가 판정 받고 사설 수리센터에서
수리한 적 있습니다.
재밌는 건 레노버 as 센터에서 그 사설 수리센터를
소개해 주었다는 겁니다.
레노버는 그냥 쓰다 고장나면 버릴 생각으로
구매하는 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