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곧 졸업이기에 정말 막막해서 어제 가입 후 이렇게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25살(남) 수도권 대학4년제 재학중, 사회학 전공· 경영학 부전공으로 3.95/4.5,
자격증으로 한국사1급,평생교육사2급, 컴활2급,mos 등 이렇게 있고 현재 토익 800점대이며 현재 학교다니면서 11월말까지 토스 6~7목표로 학원다니는 중입니다. 대외활동이라고는 인턴경험, 공모전경험, 서포터즈 경험이 한번도 없고 동남아 10박11일 해외봉사 1번이 전부입니다.
정말 일찍 정신차리지 못해 공모전&직무경험하나 쌓지못한 점이 후회됩니다.
저는 취업에 대해 막연하다가 뒤늦게 4학년 때 정신차려서 자격증과 여태 준비한 스펙이 저것입니다. 정말 부족한 것을 알기에 대기업은 아예 생각하지 않아 서류조차 넣어보지 않고 올 11월부터 마케팅/기획 분야쪽을 사람인을 통해 지원중입니다.
면접준비가 하나도 되지 않았는데 그저 졸업이 다가오니 불안감에 지난주에 8곳정도 서류를 넣어서 3곳에서 면접을 보러오라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1곳은 중소기업에 연봉은 회사 내규인지라 인터넷에 알아보니 월200도 안되며 TM을 주로하는 온라인마케팅 회사인 것 같아 가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1곳은 사원수 50에 10년전에 설립된 강남에 있는 곳입니다. 마케팅 기획부분에 지원했습니다. 내일 면접인데 갈지 안갈지 고민이됩니다.)
물론, 주변에서는 처음이니까 면접이 어떤것인지 경험이라도 해보라고 조언해주셨지만 면접준비가 전혀 되있지 않아 두려운 점이 더 컸습니다. 어학점수도 없고 4년동안 준비없이 놀기만한사람도 100얼마 받고 일하는데 저는 그래도 조금의 노력이지만 저들보다는 노력을 했기에 월 100얼마 받고 일하는 것이 싫어 희망연봉을 2400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가지 않았으나 잘한것일까요.. 제 주제에 너무 높이본것일까요?
사실 문과인 제 스펙에 대기업은 생각지도 않고 중견기업도 힘들 것이라 생각하여 중소기업 중 그래도 연 2400 이상은 되는 곳을 보고있습니다. 물론 이직이 힘들겠지만 2~3년 후 더 괜찮은 곳으로 이직할 생각입니다.
현재 4학년 2학기 한달 여 남았고 토스공부중이라 스펙이 완전하다고 볼 수 없겠지만, 지금 이렇게 여기저기 지원해보는게 맞는것일까요? 아니면 12월 혹은 졸업 후에 본격적으로 지원해보는게 맞는것일까요? 졸업 후 바로 취업하고 싶은데 시간이 갈수록 채용정보가 마감이 되는 걸 보니 저 스스로 압박감이 듭니다... 지금 공모전이나 서포터즈 하기가 좀 그렇고 인턴보다는 바로 신입으로 들어가서 직무경험도 쌓고 열심히 본격적으로 돈을 벌고 싶은데..
저 어떻게 해야 맞는 것일까요? sk에서 ‘디딤돌’이라고 sk 제휴사나 협력사 중소기업에서 인턴하는 시스템이 있는데 https://www.skdidimdol.com/ 이거 제 상황에 할만한가요?? 이거 하고 계약 끝나면 2016년 6월이라 참 고민됩니다. 직무경험이 없어 인턴을 해야할지..
또 사람인을 통해 지원을 8개정도 한 게 제 인생 입사지원의 처음인데 보면 중소기업들은 거의 다 기업내규에 따름이더라구요. 지원분야가 같고 연봉도 회사내규라면, 사원수? 자본? 매출액? 보통 어느 부분을 보고 지원을 해야하나요? 연봉은 최종면접이나 첫 출근때 대부분 알려준다던데 급여가 적을지라도 그냥 닥치는대로 서류를 넣고 면접도 막 봐봐야할까요?
토익 같은 책보고 공부하는건 혼자하겠는데 아는 선배들도 딱히 없고 취업정보 뭐 이런거 어디서 알아보는지 모르겠네요..우물안개구리같아요
진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언 하나하나 감사히 읽겠습니다. 깊이 새기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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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졸업을 바로하는 것보다는 아직 취직이 안되었다면 수료로 해놓고 내년상반기 취준을 하는게 낫지 않나요? 굳이 빨리 졸업해야하는 이유가 없다면 그게 나을것 같은데...
취업정보는 네이버카페 독취사나 독금사 등등 많이 이용하고 취업사이트 중에 사람인이나 잡코리아는 꼭 가입하세요. 공채 정보 많이 올라오고 대기업 뿐 아니라 중견기업 등 잘 찾아보시면 정보가 많아요. 그리고 사람인이나 잡코리아에서 제공하는 기업정보에 보면 간단한 기업정보나 초봉, 평균 근속년수 등 알수 있어요
현직자 얘기를 많이 볼수있는 곳은 잡플래닛이라고 있어요. 처음에 가입하고 이것저것할게 있어서 좀 귀찮긴한데 몇분만투자해서 해놓으시면 실제 그 기업에 다니는 현직자 입장에서 기업의 장단점이나 미래성장가능성등...막연히 생각하는 것보다는 현실적인 평가를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자소서 쓰는게 처음엔 제일 중요한데.... 글을 잘 쓰는 사람이라 해도 처음 쓰면 자소서 방식을 모르기 때문에 잘 못쓰는경우가 많아요. 자소서는 무조건 두괄식! 이 중요하고, 합격자소서라고 인터넷에 올라온것중에 후진것도 정말 많으니... 잘 분별하시고 네이버 카페 중에 \"기적의 취업\"이라는 곳이 있는데 공채시즌마다 자소서 무료 첨삭을 해주더라구요. 스펙업이나 기타 등등 카페에서도 첨삭란이 있지만 내용이 너무 부실해서... 여기는 무료인데도 내용이 자세하고 꽤 괜찮아 저는 첨삭을 받지는 않았지만 다른 사람꺼 눈팅많이 하고 아 이런식으로 쓰는구나 느낌을 많이 찾았습니다. 자소서에 꼭 대단한 경험 아니더라도 학교에서 경험했던 팀프로젝트나 동아리, 내가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된 아르바이트 경험 등도 잘 녹여서 쓰면 충분히 어필할 수 있습니다
직군마다 다르겠지만 요즘은 전문자격증이나 정말 따기 어려운 자격증 아니면 크게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 같아요. 특히 영업이나 금융 쪽은.... 차라리 방학동안 어디 인턴이라도 넣어보시고 관련 경험을 쌓는다면 자소서나 면접 때 할 이야기도 많아질 것 같네요.
경제신문은 꼭! 보시는게 좋고요 채용시즌만이라도ㅎㅎ
저도 하나도 모르는 상태로 하반기 취업에 뛰어들었지만 여기저기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스터디도 참여하다보니 좋은 성과 얻은 것 같습니다. 여건이 되면 스터디 참여해보시면 확실히 도움이 될거에요.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