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말하는 ky중 하나 나왔습니다. 상경은 아니고 사회대네요,
대학시절 관리를 그렇게 잘 못해서...고시치다 실패한것도 있고 더 늦기전에 돈부터 벌고보자 싶어 고향 근처에 있는 중견 들어갔는데
조건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기본급 2900, 다 끌어모아3천 초중반...사실 동기나 선배들 비교하면 좀 아쉬움이 크긴한데
문제는 면접때도 이학벌로 우리회사 왜 와요 ? 소리 듣고 어쨌든 잘 할 자신있다고 어필해서 붙긴 했는데
자꾸 상사도 그렇고 동기들도 그렇고 학벌학벌학벌...여기 왜 왔나 아깝지 않나...스스로도 그리 생각하는게 없잖아 있는데 주변에서 자꾸 자극하니 자괴감이 커지네요.
동기나 선배들 보면 다 지방사립쪽이고 지방서 왕이라는 지방국립도 없습니다. 서울쪽은 있을리도 없구요.
이제 28인데 이 악물고 다시 도전해야되나 싶습니다. 여기 있으면 주변시선에 계속 스트래스 받아요.
이런걸로 스트래스 받을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게 뭔가 싶습니다. 두려움이 많은지라 사표 쓰진 못하고 몰래 몰래 준비중인데
윗분들도 자꾸 너 딴데 준비중이지 솔직히? 계속 물어보고...힘드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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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도전하되, 이직이 결정된 이후에 나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