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소개하자면 83년생으로 올해 만 32세, 키 188에 120kg대, 파이어볼러의 고장인 텍사스 출신으로
한국 언론에선 150km/h 이상을 던진다고는 하는데, 그게 계속 그렇게 나오는 건 아니겠죠.
24세에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1경기 선발 등판하면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짧게 했고,
26세이던 2009년에 워싱턴 소속으로 10이닝 남짓 던진것이 빅 리그 커리어 전부입니다.
계속해서 마이너에서 있었는데 주로 AAA 선발로 던졌고, 올해는 샌디에고 마이너로 팀을 옮기면서
AA와 AAA 11경기 출장 10경기 선발로 나와 48이닝을 던지고 ERA 6.75에 39탈삼진, 18볼넷, 6피홈런으로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성적은 131이닝 3.94, 103탈삼진, 26볼넷, 피홈런 7개로 괜찮습니다.
스탯만 놓고보자면 볼삼비율은 좋은데, 점수를 많이 줬으니 맞더라도 정면으로 밀어붙이는 타입인 것 같은데, 이런 투수는 기다리는 타격을 하기보다는 빠른 공 하나 정해놓고 적극적으로 쳐야되겠죠. 중간에 한 두 명 정도는 투구수 늘리면서 괴롭혀주면 더 좋구요.
올해 부진했다 하더라도 기본적인 클래스가 있는 선수이니 컨디션 좋은 날 1경기 정도는 꽤 살벌한 공을 던지기도 할텐데, 마침 오늘이 그날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선발은 김광현인데... 첫 3이닝 50개 정도까지는 무난하게 막아주길 기대합니다. 이후로는 좌우를 섞어가면 될 거고...
오늘은 투수전으로 살떨리면서 가기보다는 타선이 점수를 뽑아내면서 시원시원하게 갔으면 좋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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