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SG 좌완 김광현이 21일 인천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시범경기를 마친 후 동료들과 함께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문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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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윤세호기자] SSG 김원형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에게 기를 불어넣는 특급 선수들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빅리그 90승 경력의 이반 노바가 그랬던 것처럼 막 합류한 슈퍼스타 김광현도 더그아웃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하고 있다.
김 감독은 22일 문학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LG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작년에도 분위기는 좋았다.
그런데 올해는 더 좋은 것 같다.
더그아웃이 많이 시끄러워졌다”고 미소지었다.
SSG는 팀연봉 270억원이 넘는 초호화 구단이다.
한화 팀연봉에 4배에 달하는 규모이며 당연히 선수단 면면도 화려한다.
추신수, 이반 노바, 그리고 김광현까지 빅리그에서 주축 선수로 뛰었던 이들만 3명이다.
최정, 한유섬, 최주환, 박종훈, 문승원, 김강민 등 투타에 걸쳐 스타들이 가득하다.
이들 중 노바와 김광현처럼 빅리그를 경험한 이들이 주도적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 감독은 “일단 작년과 다른 게 노바의 존재다.
노바가 늘 분위기를 띄우려고 한다.
여기에 어제부터 광현이가 왔다.
광현이도 목소리를 많이 내더라. 더그아웃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좋아졌다”며 “선발투수들이 경기 없는 날 이렇게 분위기를 띄워줘서 고맙다.
팀 전체적으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이날 한국 복귀전을 치르는 김광현에 대해 “이닝수는 2이닝, 투구수는 최대 40개 정도로 보고 있다.
앞에 던지는 노바는 투구수 최대 80개로 본다.
아마 70개 선에서 마무리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날 김광현은 6회초에 맞춰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앞으로 두 경기 더 실전에 임한 후 정규시즌 로테이션 합류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날 SSG는 추신수(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한유섬(우익수)~최주환(2루수)~케빈 크론(1루수)~오태곤(좌익수)~박성한(유격수)~이재원(포수)~김성현(3루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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