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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가까이 쓴 TG 삼보 ES-301 P7450, 램3GB를 배터리 문제로 퇴역시킬 준비차 새로운 입영대상자를 물색하던중. ps-402 ssd 250G 짜리가 레이더에 포착되어.. 가격대란이 일어나기를 기다렸다가. 드디어.. 상품권 적립금 포함하여. 거의 70만원 대에 근접하게 된 시점에서.. 낚아버렸습니다.
뽐게에서 .누군가..뭐 키보드 유격이니 상판 조립품질이니.. 뭐니 하는데. . 실제로 받아보기전까지는 어느정도 문제가 있는지는 감이 오지 않더군요.
일단 하루만에 받아보고..품질을 테스트해 본 결과.
1. 키보드 소음 및 유격: 우측 상단 부근 ( 8,9,0,o,p.. 등 키)에서.. 끈쩍한 . 따딱임 소음이 키보드사용시 발생하였습니다. 3년된 es301보다 못한 키감때문에... 그 즉시. 기수를 돌려..테크노마트 7층 센터로 직행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센터 반응은 별이상 아니며 환불요건에도 해당되지 않고, 교환을 해준다고 합니다. 그런데..중요한건..센터가 내일 패쇄되니 강동지점으로 가라고 하는 것 아닌가.. 저는 열이 받을 대로 받은 상태로..AS센터방문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와 직접 뒷판을 따기로 결심.. 실행에 옮겼습니다.
다행히도, 나사는 많은데 추가로 걸리는 부분이 없어서 해라같은 것은 필요 없더군요. 그리고,내부 양 사이드 3개 및 중간 우측 1개의 키보드 고정 볼트를 제거하고, 키보드를 드러내보니, 양쪽에 겨우 지름 1Cm 짜리 양면테이프 1개씩으로 키보드가 고정되어 있더군요. 그 즉시. ! 여분의 양면테이프로 소리가 나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부착하고 조립하니.~ .^^ 키보드 유격 및 소음은 간단하게 삭제가 되고 , 본연의 쫀득한 키감이 살아나더군요.~ 휴~ 다행입니다.
2. 내부 팜레스트 사이드 유격 및 소음: 팜레스트 전방 사이드 부위에서 찌그덕 거리는 소음이 발생하여, 마그네슘 하판 사이드엣지 부분들을 안쪽으로 미세한 각도로 살짝 갈아주고 전기테이프로 얇게 붙여 완충제 역할을 하게 하니. 소음문제도 해결..
3. 팬타일 방식같은(?).. LCD : 화소 사이사이 간극이 넓어서 그런지.. 격자무늬가 보이는 패널을 썼더군요. 좀 거슬려서 찾아보니 저가 AUO 패널를 썼느니 뭐하느니 해서.."그럴줄 알았다.. 업무용이니 그냥 무시하고.. 익숙해지자 " 했는데, 다행히도.. 기존에 사용하던 usb모니터랑 같은 특성에 이미 익숙해져 있어서.. 제경우는 이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렵니다. 그런데, 국산 디스플레이에만 익숙해져있는 분들은.. 좀 거슬릴 수도 있고.. 센터로 달려가고픈 분들이 많을 것두 같네요.
4. 좀 떨어지는 터치패드 사용?: 터치패드는 기존 ES301보다 상당히 큰 걸로 바뀌어서 좋은 줄알았는데, 감도가 좀 섬세하지 못한 것같구.. 미세한 딜레이도 발생하기 때문에 승질 급한분들은 ..다소간에 불만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그냥.. 마우스 위주로 쓸랍니다.~^^
5. 쿨러소음: 태생적 한계를 보이는 것같습니다. 기존 ES301보다 두께가 거의 30%가까이 줄어든데에다가 클럭수는 30% 이상 늘어 발열은 늘었는데, 쿨러도 슬림형에, 내부 방열구들도 협소하니 애꿎은 쿨러rpm만 높아질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 하는데, 아쉬운점은 그나마 방열 송풍구의 위치가, 디스플레이 오픈시 열기배출을 방해받는 애매한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는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다른 울트라북들도.. 팬소음들이 좀 있나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의 단점들을 제외하면..
1. 근본적으로 차원이 다른 탁월한 씨퓨 성능(부팅 10초대 정도~),
2. 열악한 여건에서도 굴하지 않는 강력한 인터넷 접속성능 및 빠른 인터넷속도,
3. 신뢰의 삼성840 250G 스스디의 속도, 용량의 위용!..
그리고.. 뒷판을 따고 확인한
5. 광활한 4셀 리튬폴리머 배터리의 놀라운 성능(저성능으로 하니 사용시간이 9시간대까지 표시되더군요.. 인터넷 실사시간은 한 6~7시간 될듯합니다.)!!
게다가 이 모든 것을 갖추고도..
6. 14인치 디스플레이, 두께1.9cm 대.. 1.6KG 대 슬림한 놋북을 만날수 있었다는 것은 .. 상당히 만족스러운 선택인 것같습니다. 사실.. 7~8년 에버라텍 써오면서 저도 승질이 그다지 곱지 못해.. 쎈터도 몇번 가서.. 진상짓도 몇면해가며, 교품도 수차례 받았었는데.. 이번건은 기본성능이 탄탄하고..
머니머니머니머니해도.. 머니가... 69~70만원 정도에 이 모든것을 가질수 있다는 극강의 가성비의 장점이.. 저의 승질을 . 어느정도..잠잠하게 해주는... 요소가 되는것 같습니다. ^^.. 실제로 위 스펙의 타제품에 비해. 한 35~50만원 정도 세이브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뭔일 생기면 세이브된 돈으로.. 한대 더 살수 도 있지 않을까요? ^^ ) 장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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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Aer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