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비트를 구입함과 동시에 트파가 풀려서 트파까지 구입하였습니다.
트파를 사니까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는 팁들이 폼팁에 고무팁이 있더군요...
거기다가 더블팁, 그리고 컴플라이 팁까지 샀습니다. 무슨 400인가 ...
일단 쿼드비트의 성능은 진짜 가성비가 좋다는 겁니다.
일단 팁에 따라서 소리가 매우 다르게 들리는데
중저음을 강하게 듣고 싶으시면 커널형보다 오픈형 이어폰들이 좋듯이
귀안에 깊숙히 넣지 않는 좀 큰 팁들을 사용하시는게 좋은듯 합니다.
제가 가진 팁들중에서 가장 큰 팁을 써서 귀구멍에서 가장 멀리놓고 들었을때
중저음이 가장 살아남을 느꼈습니다.
반대로 더블팁 같은 귀 깊숙히 삽입이 가능한 팁들의 경우
저음보다는 청아한 느낌으로 듣기에 좋았으며 아무래도 고음역대의 소리가 더 많이 들렸습니다.
(살짝 중저음의 둥둥거리는 느낌이 없다고 보셔도 될듯...)
일단 컴플라이 폼팁
중저음이 좋음. EQ 세팅에 의해서 조절이 가능하나 드럼의 심벌즈 같은 소리는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안들립니다.
(물론 들리긴 들림... 음악에 따라 다른부분이기도 함.)
UE 더블팁
저음이 좀 약함. 하지만 고음은 매우 깨끗하게 들림.
여자보컬이나 락에 특히 강점... 저음 EQ설정으로 커버가 안됨 -_-;
실리콘 이어탑
이놈도 귀가 편할꺼 같아서 억지로 끼워봤는데
귓구멍 속으로 파고들어서 그런지 저음은 좀 약한데 음이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청아하게 들립니다.
저음이 좀 약한게 더블팁이랑 비슷한데.. 더블팁보다는 음질이 좀 더 떨어지는듯 합니다..
그냥 단순히 착용감 때문에 한번 끼워봤음.. -_-;;
처음 폼팁과 이것저것의 팁을 구입해서 들어본 결과
너무 팁들의 특성을 모르다보니 이것저것 많이 사기만 했고
결국은 저한테 맞는 폼팁만 쓰게 됐는데
혹시나 도움이 될까 사용기를 남겨봅니다...
3줄요약
귓구멍속으로 파고드는 팁의 모양을 하면 할수록 저음은 약해지고 고음이 좋아진다
나는 중저음이 좋으니까 폼팁만 쓴다...
결국은 남는팁들 회사 직원들에게 뿌림...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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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nzi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