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33 폼팁 착용과 함께.
9월 27일에 비회원으로 주문했는데, 여기저기에서 수령했다는 말들을 듣고
'비회원이라 느린가 ㅜㅜ...' 했는데 오늘 막 도착했네요-.
경기도 부천-경북 경산시 까지 제법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배송중이 뜬지 하루만에 도착했어요.
한 달 이상 걸리다보니 오늘 0시에 뜬 11번가가 괜시리 미워지기도 하고 그렇지만..< <br />
박스배송과 약 하루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이점으로 그럭저럭 만족해보도록 하네요! ㅎ
구성은 두 쌍의 폼팁 여분과 쿼드비트 본체, 상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폼팁이 뭐랄까.... 플라스틱 비닐(?) 수준이라서 놀랐어요.
커널형 이어폰을 그리 많이 사용해본 건 아니지만, 이런 재질도 있구나.. 싶고
이래서 차음이 안 좋은가.. 싶었습니다.
곧바로 아이폰3gs에 연결해서 귀에 꽂아보았는데
주 리시버를 sony nc-33을 써서 그런가 귓구멍이 커서그런가 뭐라고해야하지 잡히는게없달까 ㅠㅠㅠㅠㅠㅠ 또 놀랐습니다
손톱으로 뺄 수는 있다지만[...] 너무 뭔가 없어서 어색했어요
그리고 대충 offspring의 You're gonna go far와 illa illa와 TAK-black swan을 들어보았는데
일단 귀 안 쪽에서 공간감 비슷하게 생기는 느낌이 정말 신기했네요
그치만 '매우' 고음성향이어서 베이스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아(쿵!쿵! 소리가 안 들려요)
본인이 고음성향이긴 하지만 저음이 거의 죽는 느낌이라 못내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여성보컬의 고음은 째지는 듯한 소리를 주고, 소리가 조금 시끄럽다..라는 느낌을 줘서 ㅠㅠ;
대체적으로 가벼운 소리였어요. 라이트한!
그러고 본격적으로 집에 돌아와 S9(스구는 명기입니다 ㅜㅜ)에 연결해 고음성향이퀄을 맞추고
쿼드비트를 받으면 폼팁부터 바꿔야한다, 라는 말이 많아서 nc-33의 중간크기 폼팁(소니 폼팁 구멍이 쿼드비트 폼팁하고 비교하면 아주 조금 작은것 같기는 한데 신축성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라.. 착용하면 딱 맞았습니다 찢어지거나 많이 늘어났다거나 싶은 것도 없고)을 끼우고
쿼드비트는 버스커버스커가 진리라는 말과 함께 '전활거네'를 재생시켰더니
....... 아
진짜 괜찮구나 ;
이래서 물건이구나 하는구나..했어요.
베이스 소리도 잘 울려오고 (S9+EQ 버프가 있긴했던 것 같지만)
감동을 주는 소리였습니다. 노캔빼곤 시체인 nc-33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ㅠㅠ
물론 원래 자체가 번들(에 대해 딱히 나쁘게 생각하진 않아요~) 이어서인지 차음은 안 좋지만..
(골전도 이어폰에 비하면 낫지만 ;;)
음감용으로는 정말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아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솔직히 칼국수 이어폰+ㄱ자 플러그라고만 해도 만 팔천원이 전혀 아까운 가격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ㅎ
다들 이어폰 극부분 단선 잘 되서 용수철같은 거 끼워놓으시잖아요..<<br />
귓구멍도 설렁설렁하고 리시버래봤자 nc-33이나 크레신류를 주로 사용해와서 좋은 사용기라고는 못하겠지만 <<br />
추천합니다 -
참고
쿼드비트는 음량조절키가 아니라 재생-일시정지 버튼이 원버튼으로 존재합니다.
이 버튼은 아이폰3gs에서 호환됩니다.
이 버튼은 코원s9에서 호환되지 않습니다 ㅜ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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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ay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