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쿠폰 이벤트 당첨이 되어서 워커힐 수영장 쿠폰을 받고 가는 날만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전 언제든지 시간이 되는데 남친이 너무 바쁘다는거죠
피크는 제가 쉬었던 휴가 기간이였지만 날씨도 덥고 골드시즌이라고 하죠 그땐 도저히 시간이 없어서 팻수
그 다음주도 바빠서 얼굴 조차 못보고
주변에서 날씨가 계속 선선해지니까 수영장 가면 감기 걸릴거다 그냥 팔아라 라고 했지만 감기 걸리더라도 꼭 가기로 마음 먹었죠
물놀이 한번 못가고 여름을 지나기엔 너무 아쉬웠거든요 같이 놀러도 못갔는데 ㅠㅠ
드디어 어제 갔습니다 어제도 못 갈뻔 했지만 간신히 갔네요
미리 사둔 수영복을 챙기며 서둘러 강변역으로 갔죠 남친을 기다리며 앉아 있다가 남친이 오고 버스도 금방 오고
바로 워커힐로 이동했어요 도착 해서 무슨 팔찌를 주더라구요 부페를 먹을수 있는 팔찌인가봐요
들어가서 옷은 안 갈아 입고 바로 밥을 먹으러 갔죠 수영복 입고 밥먹는건 왠지 민망할것 같아서 ㅋ
근데 사람들이 수영복 입고 밥 먹긴해요
부페는 정말 결혼식장 부페만큼 맛없어요 설마 이게 호텔 부페 수준은 아니겠죠? ㅡ_-
종류도 별로 없었고 어느것 하나 맛있는게 없었습니다 제가 입맛이 까다로운편이 아닌데도 맛없어요
점심 먹고 수영복 갈아 입고 나와서 보니 사람들이 좀 있긴하네요 여름이 다 가서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유스풀이 있고 가운데에는 어린이 풀장이 있고 여긴 미끄럼틀도 있어요
식당 뒷편으로 큰 수영장이 있어요 그리고 주변엔 썬베드가 있는데 이건 쫌 비싸더라구요
유스풀에 한번 가보고 큰 수영장에도 한번 가보고 물이 좀 차갑긴 했지만 금방 적응하면 괜찮았구요
큰 수영장에 키크고 구릿빛 피부의 잘생긴 옵하가 있었는데 거기다 복근까지 멋지더라구요
아저씨 배만 보다가 왕자 복근 보니까 완전 멋졌어요
그 외에는 뭐 입흔 처자는 못봤구여 거의 가족단위로 놀러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커플도 많긴 했구요
날씨만 잘고르면 야외수영장이라도 괜찮지만 캐리비안베이에 비하면 정말 재미 없어요
한강 수영장을 안가봤지만 거기랑 비슷할듯 싶어요 ㅋㅋ
가격도 골드시즌엔 85000원이나 하는데 그 가격이면 차라리 다른곳에 가는게 나아요 오션월드는 안가봤지만요
저도 티켓을 받아서 갔지만 서울에 있어서 가까운거 빼고는 그다지 좋은건 없었네요
| |
|
등록안내
![](\"http://www.ppomppu.co.kr/zboard/images/smile3.gif\")
유수풀은 너무 심심한건 사실이고..
여친이랑 가서 잼나게 놀았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