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SG 1번타자 추신수가 16일 2022프로야구 KT위즈와 SSG랜더스의 경기 9회초 무사 2루에서 1타점 2루타로 출루하고 있다.
수원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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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장강훈기자] SSG가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 100%를 달성했다.
변수는 많지만, 통계로 볼 때 시즌 40승 고지를 선점한 팀은 모두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SSG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원정경기에서 안타 11개와 볼넷 4개를 보태 6-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65경기 만에 40승(3무 22패, 승률 0.645) 고지를 밟았다.
0.640이상 승률로 40승 고지를 선점한 것은 2018년 두산 이후 4년 만이다.
SSG는 구단 인수 후 2년 만에 처음으로 40승 고지를 선점했다.
SK시절까지 포함하면 2003년 이래 7번째다.
선발로 나선 왼손 영건 오원석(21)이 압도적인 투구로 승리를 견인했다.
오원석은 6회까지 96개를 던져 단 두 개의 안타만 내줬다.
삼진 6개를 솎아내며 완벽한 투구를 하자 타선이 모처럼 힘을 냈다.
 | SSG 좌완선발투수 오원석이 16일 2022프로야구 KT위즈와 SSG랜더스이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수원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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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 1사 후 전의산이 우익수 키를 넘는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KT 배제성이 던진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 올렸는데, 앤서니 알포드가 뒤늦게 스타트한 탓에 키를 넘었다.
1사 3루에서 김민식이 볼넷을 골라 1, 3루, 배제성의 폭투로 2, 3루 기회가 됐고, 김성현이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추신수 타석 때 KT 포수 김준태의 패스트볼로 2, 3루 기회를 만들자 중전 적시타로 두 점을 보탰다.
3-0으로 앞서가던 SSG는 9회초 추신수의 우월 2루타와 한유섬의 2루수 땅볼, 최지훈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보태 승리를 확정했다.
 | SSG 2루수 최경모가 16일 2022프로야구 KT위즈와 SSG랜더스의 경기 7회말 1사 1루 KT 7번타자 대타 김민혁 유격수앞 땅볼을 이어받아 1루주자 김준태를 2루포스아웃시킨후 1루로 송구해 병살철리하고 있다.
수원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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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에서 40승에 선착한 35팀(1999~2000 양대리그 제외) 가운데 22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따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사례도 17번이나 있어 SSG의 통산 다섯 번째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SSG의 40승 선점을 두고 구단 최초 기록인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있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구단측 모두 “와이번스 역사를 계승하는 것으로 매수 매각을 진행했기 때문에 기록을 잇는 게 맞다”고 해석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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