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K 를 상대로 2019년 시즌 첫 승을 한 날이었는데, 한화 리뷰글이 별로 안올라온 것 같아서 짧막하게 글을 남깁니다.
서폴드과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이라 시리즈 스윕의 위기에서 선발 서폴드 선수는 지난 KT 전에 이어 QS를 해주며 좋은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시즌 초반 굉장히 불운한 타구와 수비의 도움을 못받아서 시즌이 꼬이는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최근 2경기에서 완전히 반등하며 다시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어주었습니다. (KT 전에서 마저 불운 혹은 털렸다면 진지하게 교체를 생각해볼만한 타이밍이었죠)
아무튼 2승을 수확에 성공~!
선발에서 서폴드 선수가 예상보다 훨씬 좋은 활약을 해주었으나, 어제의 MVP 는 역시나 이 선수겠죠.
선진야구
사실 시즌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오선진 선수는 3루 송광민, 유격 하주석, 2루 정은원, 유틸 강경학에 이은 유틸2 정도의 기대치였습니다. 하지만, 시즌 초반 하주석 선수의 이탈, 송광민의 부진, 강격학의 부상으로 유틸 2로 생각되던 오선진 선수가 붙박이 내야수로 출진하게 되었죠.
그리고 붙박이로 나오면서도 내심 오선진 선수에 대한 기대는 '아름다운 한 달' 정도만 보여줘도 원이 없겠다 싶은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는...
36경기 타율 0.299 출루 0.387 장타 0.421 WAR (스텟티즈 기준) 1.14 타율 22위 출루 12위를 기록하고 있죠;;;;
이 성적은 유격수 기준 키움의 김하성 선수 다음가는 성적입니다.
아... 저는 야알못입니다...
오선진 연타석 날리는 소리 하고 있네... 이게 현실이 되는 날이 올줄이야...
아무튼 오랜 기간 자기 자리를 못찾고 여러 포지션에 백업 역할을 묵묵히 해주던 오선진 선수... 사실 올해 커리어 하이를 찍더라도 내년 주전이 보장되는 위치도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서 부상없는 한 시즌을 보내고, 내년 연봉으로 올해의 보상 받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어제 경기의 활약은 정말 고마웠어요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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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공삼....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