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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가구로 장만한 스프링침대가 8년이란 세월에 조금씩 꺼지고 불편함을 느끼고 있던 차에
이사가면 쓸 매트리스를 바꾸기 위해 슬슬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폭풍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보니 라텍스의 인기는 이제 한물가고 최근에는 메모리폼이 대세더군요.
그러다 뽐뿌에서 아메리슬립이라는 메모리폼을 추천해서 “한번 누워나 보자“하고 김해 매장으로 가봤습니다.
전국 쇼룸이 두군데 있는데 파주랑 김해에 있습니다. 김해는 대구에 있던 쇼룸이 확장이전 했다고 하네요.
머 이것저것 많을 줄 알았는데 딱 3개의 매트리스 종류만 있더군요. 프레임도 2종류 밖에 없었습니다.
”아 이집은 매트리스가 전문이구나!!“ 라고 느끼게 해줍니다.
리비어, 리버티, 콜로니얼 3종류의 매트리스를 체험해봤는데
저희는 몸을 감싸는 느낌 뿐만아니라 몸을 받쳐주는 느낌까지 있는 콜로니얼이 좋더라고요.
원래는 이사기간이 많이 남아 구매할 계획도 없었고 구매하더라도 가성비 생각해서 리비어나 리버티 중에서 선택할려고 했지만...
몸이 가니 마음이 따라 갔습니다. 비싼건 쳐다보지도 말아야겠습니다.
잘 한 짓인지 모르겠지만, 20년 보증에 꺼짐이 있거나 자체 결함이 있으면 10년은 무상으로 교체가능하다고 하니
10년간 이리저리 잘 써보자 싶어서 질렀습니다.
구입 후 이틀만에 택배로 배송되어왔고 압축되어있는 상태에서 최소 4시간은 지나야 다 부풀어오른다고 했으나,
포장을 제거하자마자 너무 빨리 복구되어 잘못된 것 아닌가 걱정이 들더군요. 그래도 4시간 이후에 누워봤습니다.
처음에는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가 이틀정도 뒤척였습니다.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너무도 편하게 숙면합니다.
주로 옆으로 누워 자는 편이라서 팔을 베고 자기 때문에 손발이 저리고, 자고난 후 느꼈던 어깨/허리 통증 증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통증이 없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정자세로 누웠을때 몸을 감싸기 때문에 평소 배던 베게가 높습니다.
베게없이 자도 될 정도인데 그러나 옆으로 누우면 또 베게가 필요합니다. 낮은 베게로 바꿔야겠네요.
아직 좀 더 사용해봐야 진가를 알 수 있겠지만 지금까진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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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포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