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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연인들이 그러하듯 처음 사랑이 시작될 때의 마음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상대방의 사랑으로 인하여 기쁨으로 가득찬 순간이 있을 것이고 반대로 슬픔이 나를 지배하는 순간도 있을 것이다
이 연극에서의 부부도 그러하다
그들의 첫만남이 어떠했는지, 그 당시에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들을 향해 달려오는 고난과 역경을 얼마나 사랑으로 잘 극복했는지,
서로에게 익숙해짐으로써 얼마나 서로를 가볍게 여겼었는지, 왜 다툼이 발생하였는지...
삶의 끝자락에서 그들이 함께 걸어온 시간만큼 얼마나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과 사랑이 가득한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시간을 거꾸로 걸어가는 극인 만큼 그들이 어떻게 사랑하기 시작했고 어떻게 사랑으로 삶을 끝맺었는지가 크게 다가온다
내가 누군가와 함께 발맞추어 가는 길이 항상 행복할 수는 없을 것이다
즐거운 날이 있으면 슬픈 날이 있을 것이고
상대에게 실망한 순간이 있다면 반대로 그 혹은 그녀로 인해 사랑으로 가득 찬 순간도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삶의 마지막까지 함께 걸어갈 수 있다면 우리 서로는 사랑을 완성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걸어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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