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포인이라면 한개쯤은 가지고 있는 브리즈킹 선풍기와 비교하면 이정도 크기 차이가 납니다. 브리즈킹도 휴대용치고 작진 않은데 훨씬커요. 풍속은 브리즈킹 4단이랑 Edon 3단이 비슷한데 Edon이 팬이 크다보니 전체적인 풍량은 확실히 체감이 됩니다.

삼각대에 끼워서 사용하거나 길이를 조금 더 늘려서 사용할 수 있고 6시쪽 바닥에 살이 평평해서 단일로 세워 링을 돌려 각도조절을 하며 사용가능합니다. 고리를 활용해서 상단에 걸수도 있구요.

여름에 휴대용 선풍기로도 쓰려고 샀지만 그것 보다는 겨울에 상단 써큘레이터로 활용할 목적이 더 컸는데 이것때문에 크레모아 v1040 구매를 한동안 고민하던중 비슷하게 활용해볼만한 제품이 소개되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sfan 50도 있지만 선처리하고 설치/해제 귀차니즘이 좀 있고 낮은텐트에서는 위험하기도 하고, v1040이 없어 풍량 비교는 못하지만 무게도 비슷하고 이 제품의 스펙상 가동시간(3단 8시간 1단 15시간)이 비슷하게 나와준다면 충분히 잘 활용할수 있을거 같네요.

조명을 키면 이런 모습입니다. 가동시간만 크게 줄지 않는다면 상단팬이나 스탠드로 설치해서 무드등으로 활용할수 있을거 같아요.

음 단점으로는 고리부분이 조금 약해보입니다. 이게 플라스틱인지 속이 텅빈 금속재질에 도장한건지 잘 모르겠으나 일단 무게감은 가벼운걸 보니 내구성은 좀 의심이 갑니다. 그리고 6시쪽 뒷편에 전면 바람살을 분리하기 위한 나사가 있는데 홈도 얇은 편인데 너무 깊어서 일반적인 드라이버나 교환식 드라이버는 열수가 없네요. 좀 굵은 사이즈의 안경용 드라이버나 단일사이즈로된 얇은 십자드라이버 아니면 나사를 열수가 없어요. 샤오미 정밀 드라이버의 비트정도의 굵기로 길어야 열수있어요.

위와 연결해서 종특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선풍기 팬 균형이 안맞는지 달달 거리는 소리가 심합니다. 저의 경우는 기본적으로도 살짝 달달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특정환경에서는 아주 심하게 달달거립니다. 그런데 그 빈도도 꽤 높고 특히 풍속을 줄이거나 끌때는 100% 확률도 심하게 달달거리면서 꺼지네요. 선풍기 팬이 분리식이라면 다시 꽉 채결해보려했으나 맞는 드라이버가 없어 열어볼수가 없네요.

창고 다뒤져서 겨우 맞는 드라이버 찾아서 보니 팬이 살짝 덜 조여져 있네요. 팬을 조이니까 소리가 안납니다. 혹시 비슷한 증상이 있으신분은 먼저 전면 바람살 열어서 팬을 조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