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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로 출퇴근 하다보니 이어폰 쓸 일이 없어서,
아주 가끔씩 옛날 대란에 구매했던 클립쉬 X10을 편한 맛에 쓰거나,
폰을 갤럭시 S21로 바꾼 후로는 이어폰 단자가 없어서 S10 살 때 받은 갤럭시 버즈를 사용했습니다.
최근에 출장이 많아지면서 대중교통 이동이 많아져서 이어폰 쓸 일이 많아져서 그냥 사야할거 같아 의무감으로 구매했던 N5005를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사실 지금 쓰고 있는게 버즈 첫 버전이다보니 음질이 별로라서 버즈 프로가 평이 좋길래 버즈 프로로 구매할까 고민했었고,
N5005가 좋다고는 하지만 블투로 쓰려면 큐델릭스 DAC도 사야할거 같고, 그러면 무겁고 거추장스러워질거 같아 N5005를 쓰는걸 주저했었습니다.
그래도 N5005가 블투 기본 케이블 써도 버즈 프로보단 음질이 확실히 좋을거라는 믿음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오랜만에, 그냥 무감각하게 의무감으로 귀에 음악을 흘리지 않고,
음악에 귀를 기울이고 감상하게 됐네요^^
지금껏 수없이 들었던 노래에서 들리지 않던 소리들이 들리기 시작했고 그게 참 즐겁네요.
일단은 큐델릭스 없이 써보려고 합니다.
이러다 출장 없어지면 또 안쓰게 될 예정이라ㅠ
착용하기가 처음에 참 어려웠는데 적응되니까 괜찮네요.
급히 나오느라 기본 팁으로 나왔는데 일단은 불편함 없이 잘 맞는 편인거 같습니다.
좋은 이어폰 포기하지 않고 쓸 수 있게 지속적인 뽐뿌주신 음향기기 포럼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잘 써보겠습니다~
(케이스가 큰거 같으면서 두개의 칸으로 나눠져 있고 그물망이 빡빡해서 이어폰 넣기가 상당히 곤란하네요ㅠ 그렇다고 케이블하고 자꾸 분리하면 안좋다고 해서 빼고 따로 넣을 수도 없구요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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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추천 감사합니다^^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