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포럼 입니다.

안녕하세요. 2년차 갓 넘은 직장인입니다

입사시점부터 역량에 비해 너무 높은 수준의 직무를 부여받아 정말 힘이듭니다.

낮은 연차에도 불구하고 타 부서를 제어해야 하는 직무를 맡앗고, 입사하자마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큰 프로젝트 담당까지 하게되어 실질적으로 행사가능한 권한에 비해 책임의 수준이 너무 높아져 있습니다.

여기에 부서분들은 정말 극한의 개인주의라 절대 도와주시지도 않습니다ㅜㅜ(이건 저에게만 그런게 아니고 오래전부터 이 부서에 자리잡은 분위기라고 합니다..)

너무 지쳐서 정말 부서이동을 하고 싶은 마음에 최근 예정되잇던 인사이동 전에 고충상담을 하려햇는데, 잘하면 옮기게될수도 잇을거같단 소식을 들어 혹시나하고 기다려보다 결국 이동되지를 않아 한계에 다다른 느낌입니다

나이가 잇는지라, 그리고 회사 자체는 워낙 좋은곳이라 퇴사를 하고싶진 않습니다. 정년보장도 확실한곳이라 욕을 먹어도 남아잇는게 맞다는 생각도 들구요.

하지만 고충상담을 해서 부서를 이동할경우 회사에 금새 소문이 나는걸 아는지라 낮은연차 직원으로서 참 부담이 크고.. 할거라면 최소한 인사이동 전에 햇어야햇는데 괜히 뜬구름 소식에 기대하고 기회를 놓친것같아 후회가 큽니다ㅜㅜ

더이상 버텨내기가 힘든데 지금이라도 고충상담을 해야 할까요? 정말 한계이지만 현실적으로 정기 인사이동 직후인만큼 어떻게든 더 버텨보다 해야할까요? 몰론 회사마다 다 다른건 알지만 절박한 심정에 이곳에라도 이렇게 상담글 올려봅니다ㅜㅜ

절박한 심정에 글이 두서가 없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떤의견이든 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것같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