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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대리.. 의욕도 업무력도 확 꺾인 것만 같습니다. 11
분류: 질문/고민
이름: [* 익명 *]


등록일: 2019-05-15 23:50
조회수: 1870 / 추천수: 0




안녕하세요.

 

저는 모 제조기업 영업관리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입사 5년차 대리입니다.

 

거래처 관리라는 명목 하에 판매, 수금, 업무지원 등 이것저것 하고 있는데

 

요즘들어 내 능력이 딱 여기까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고민입니다.

 

 

 

입사 1~3년차 때까지는

 

주어진 일들에 대한 의욕도 높았고

 

또 그럭저럭 일도 잘 처리해 내고는 해서

 

여기저기서 일 잘한다는 말씀도 많이 해 주시고는 했어요.

 

공채 동기들보다 일을 치고 나가는 속도도 좀 빨랐구요...

 

 

 

그런데 입사 5년차 된 올 해 들어서 멘붕의 나날인 것 같습니다...

 

제 직책에 대해 저 스스로나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 같고

 

대리라는 게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렇다보니 의욕도 떨어지고......

 

 

 

입사 3년차 정도까지만 해도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시키시는 일 제대로 하기

 

누군가 주문한 일 안 까먹고 하기

 

엑셀, 파워포인트 다루기

 

업무 기본 프로세스 제대로 습득하기...

 

하는 일이라는 게 보통 이런 것들이었는데

 

돌이켜 보면 저런 것들은 제가 30년 넘게 살면서 잘 해 온, 일종의 제 '특기' 같은 거였어요.

 

제 습관이나 생활방식하고 딱 맞아 떨어지는 일들이었죠 신입사원 때의 일들이라는게...

 

 

 

그런데 막상 대리급이 되고 나니.

 

사람들과의 조율을 통해서 일을 풀어 나가고

 

프로젝트를 어느정도 맡아서 진행해 나가고

 

정해진 방식이란 게 따로 없는 상황에서 의사결정을 내리고

 

이런 것들을 막상 하려니....


제가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 것들이라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겠습니다.

 

 

 

진척은 없고 무언가 하고는 있는데 누가 물어보면 제대로 설명도 못하고(내가 뭘 하고 있는지 논리도 안 서다보니)

 

그래서 요즘은

 

내가 딱 여기까지인건가...

 

난 딱 이정도 수준의 업무만 할 수 있는 한계를 가진건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러고 1~2년만 있으면 아예 중간관리자급을 들어서게 되는데 


그냥 이 수준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진 않을까요...

 

이 시점에 뭘 어떻게 풀어가고 해나가고 또 뭘 정리해 가야 할지 답답하기만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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