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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말부터 주식 시작해서 처음엔 2~3천만원 가지고 하다가
7~8천으로 늘다가 지금은 1.5억 정도 굴리고 있는데
주식 시작하면서 바뀐 생활, 생각 차이 한 번 지끄려볼게요~ㅎㅎ
# 돈 씀씀이가 커졌다
- 예전에는 1~2만원 소비도 손 떨면서 했는데 주식하고 나서는 10만원 미만 소비는 크게 고민안하고 바로 지름 (닉네임 바꿔야 되나)
- 시장통닭 9500원짜리 사먹다가 이제 18000원짜리 브랜드 치킨 먹음
- 단타나 스윙으로 수익 실현한 날에는 한 끼에 2~3만원짜리도 생각없이 그냥 사먹음
- 가족이나 지인에게 뜬금없이 기프티콘 보내고 뜬금없이 주변인에게 돈 쓰는 일이 예전보다 잦음
- 이런 이유들로 인해 전업투자자에 대한 상상을 몇 번 해 봄
# 예/적금은 재테크가 아니라는 생각함
- 주식 하기 전에는 예/적금만 했는데 이제는 예적금은 돼지저금통에 저금하는 느낌이라 생각 됨
- 단타로 몇 분 만에 1~2백이 왔다갔다 하다보니 1년 예적금 이자 1~2백은 눈에 안들어오지 않음
# 1~2백 손절은 손절 축에 끼지도 않는다
- 이건 주식 시작하면서 바뀐건데 주식 시작할때쯤엔 10~20만원 손절도 손떨면서 했는데 지금은 1~2백 손절은 잠깐 쓰린 정도
# 나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뉴스에 일희일비함
- 내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았던 국제정세 (미대선결과, 북한동향, 미중갈등, 한한령 등) 문제에 조금 민감해 짐
결론 - 개쳐물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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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추 드려야 할 글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