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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물... 많이 찰까요...?? 81
이름: [* 익명 *]


등록일: 2020-09-12 22:02
조회수: 19792 / 추천수: 7




되게 우울한 글인데 혹시라도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유치하고 ㅄ같지만 위염 + 역류성식도염 + 허리디스크 때문에 자살하고 싶습니다.

 

절대 안낫습니다.

 

할수있는 모든건 다해본것 같네요.

 

심지어 정신과 약까지 먹어봤는데 오히려 부작용 와서 더 위장장애가 심해졌습니다.

 

대장 내시경 빼고 할수 있는 모든검사는 다 한것 같은데 검사 결과는 황당할 정도로 깨끗합니다.

 

의사선생님은 대체 피검사 왜한거냐...라는 표정으로 보시더군요.

 

그게 더 저를 힘들게 합니다.

 

어디가 안좋았으면 차라리 그부분을 고치면 되는데 의학적 검사로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게...

 

 

 

 

사실 제가 갖고 있는 질환들이 절대 죽을병 아닙니다. 그냥 소소하게 인생사는데 불편하게 하는 정도겠죠.

 

근데 저기에 허리디스크가 끼어있는게 문제입니다.

 

위염 때문에 제대로 먹을수가 없습니다. 조금만 먹어도 속에서 난리가 납니다.

 

제대로 먹질 못하니 힘이 없습니다.

 

그냥 맘편하게 쉬면 되는데... 그 쉴수가 없는게 문제입니다. 허리때문에.

 

앉아서도 아프고, 눕는것도 아프고, 심지어 잠도 잘 못잡니다ㅠㅠ....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아니고 하루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그냥.

 

왠만한 위장약은 이제 제대로 듣지도 않습니다.

 

 

 

 

사람들이 저를 예민하다고 바라보는 시선이 너무 무섭습니다.

 

원래 예민한 인간 아닙니다.

 

그냥 별 하찮은 질환 3~4개 동시에 달고 있을뿐인데 이게 인생을 너무 힘들고 피폐하게 만들어서 예민해졌습니다.

 

하긴 근데 제 그릇이 그정도밖에 안된다는 얘기니 예민한게 어느 정도 맞긴 하겠네요.

 

 

 

낮에는 공복때는 구역질 나고 속쓰려서 힘들고, 식사 조금이라도 하면 소화를 못시켜서 아프고 졸립고, 허리때문에 앉을수도 누울수도 없고ㅠㅠ

 

밤에는 몸은 정말 피곤하고 졸린데 속쓰리고 허리 아파서 잠을 잘수가 없고ㅜㅜ

 

 

 

 

별거 아닌걸로 세상을 떠나야 한다는게 너무 억울하고 슬픈데 아무리 노력해도 차도는 없고 살은 계속 빠지고 있고 이제 몸에 남은 근육도 별로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헛웃음만 나네요.

 

겨우 이런걸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장 오늘 밤은 어떻게 버틸지, 오늘을 버티더라도 내일이 오는게 무섭고.

 

요즘 그렇습니다...

 

 

 

 

정말 의미없고 개같은 글이지만 혹시라도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 있으면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내일까지 만약에 살아있다면 생존신고 하러 오겠습니다.

 

그럴것 같진 않지만.

 

여러분들은 꼭 건강관리 잘하시고 저처럼 아프고 힘든분 없기를 바랍니다.

 

한강... 많이 차긴 차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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