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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이 폐암4기라고 합니다... 25
이름: [* 익명 *]


등록일: 2018-09-14 15:47
조회수: 1330 / 추천수: 0





결혼 한지 아직 1년도 안된 신혼입니다. 저번주 장인어른이 몸이 안좋아 병원에 가셨는데 폐암이라고 하네요. 정밀검진 받으셨고 확정입니다.
그뒤 와이프는 매일울고 집안 분위기가 참 어수선합니다,,

그 와중에 어제는 4기면 얼마 안남았다고 월 1회 여행가자고 하더군요. 장인어른이 여행을 좋아하시는데 함께 여행간 적이 거의 없다고.
알았다고 했습니다. 아직 얼마나 더 사실지는 몰라도 얼마 안남으신분 사시는 동안 만이라도 즐거운 추억 만들어 드리고 싶어서요.
근데 오늘 또 전화가 왔습니다. 어머님도 장인어른 때문에 심려가 크신지 기력리 떨어지셨다고, 주말에 하루정도 가서 돌봐드리면
안되냐고요.

뭔가 이러면 안되는건 아는데 좀 기분이 복잡합니다. 저도 평일 야근 많이해서 주말에 좀 쉬고싶고 그런데, 상황이나 심정은 알겠는데 좀 타협이 없다는 생각만 드네요.

지금 제가 사는집은 양가 정 가운데 쪽이고 양쪽다 편도 한시간 반 거리입니다.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깝죠.

누군가는 본인 부모 아니라서 그럴꺼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전 저희 부모님이라고 해도 어느정도 제 삶은 지키면서 생활하고 싶고 본가에 가면 항상 불편하다고 말하는 와이프 때문에 밥만먹고
1-2시간 있다 집으로 가도 별말 안했었습니다. 오히려 배려한답시고 제가먼저 할꺼 있다고 먼저 간다고 하구요.
물론 섭섭해 하시는 부모님 때문에 전화연락이나 따로 찾아뵙긴 합니다.

이런 제가 잘못된걸까요? 와이프는 쉽게 대답 안하는 저를보며 안간다고 해도 섭섭해하진 않겠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뭘 어떻게 하는게 슬기로운 걸까요? 정말 착잡해서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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