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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위기서 구했다…송민규, 포항 新 에이스로 우뚝
기사작성: 2020-07-13 08:01:01
포항 공격수 송민규가 지난 11일 수원전에서 동점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이쯤 되면 송민규(21)를 포항 스틸러스의 새로운 에이스로 불러도 무방하다.
송민규는 지난 1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1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14분,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헤딩골을 터뜨리며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송민규의 득점으로 포항은 1-1 무승부를 거두며 홈에서 승점 1을 챙겼다.
포항의 리그 4연승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송민규의 무서운 기세는 이어지고 있다.
4라운드 인천전에서 환상적인 발리 슛으로 시즌 마수걸이포를 쏘아 올린 그는 9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날아오르고 있다.
11경기 만에 5골2도움을 확보하며 팀의 해결사이자 에이스로 우뚝 서고 있다.
지난시즌 기록한 자신의 최다 공격 포인트(2골3도움)를 연일 새로 쓰고 있다.
사실 포항은 7라운드 전북전에서 대체 불가 자원 팔로세비치를 잃으며 또 하나의 난관과 직면하는 듯했다.
팔로세비치는 7경기에서 4골3도움을 올릴 정도로 공·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하지만 송민규가 팔로세비치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김기동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 속에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았던 송민규는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스스로도 “성장세 타는 게 나도 무섭다”라고 말할 정도다.
이 날 수원 수비진은 경기 초반부터 거친 몸싸움을 불사하며 송민규를 견제했다.
실제 송민규는 피파울 6개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파울을 얻어냈다.
상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그는 공격지역 패스 10개를 성공시켰고 마무리 능력까지 보여줬다.
김 감독은 수원전 직후 “송민규가 어린 나이지만 좋은 모습 보이고 있다.
몸에 힘이 들어가고 욕심을 내는 것 같았는데 끝내 골을 넣었고 덕분에 팀이 승점을 가져왔다.
앞으로도 기대가 크다”며 송민규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부상을 당한 팔로세비치는 회복세가 빨라 당초보다 빠르게 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몸 상태는 70~8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팔로세비치가 복귀하면 상대 수비의 견제가 분산될 수밖에 없다.
그렇게되면 송민규는 자신의 플레이를 더 자유롭게 펼칠 수 있게 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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