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아! LCK' 그리핀 이어 담원도 4강 실패…SKT만 남았다(종합)
담원게이밍이 28일(한국 시간)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열린 '2019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 G2전에서 패배했다. 사진은 담원게이밍을 꺾은 G2가 팬들을 향해 승리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네이버 TV 캡처
담원게이밍이 28일(한국 시간)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열린 '2019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 G2전에서 패배했다. 사진은 담원게이밍을 꺾은 G2가 팬들을 향해 승리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네이버 TV 캡처

담원게이밍, 8강서 유럽 강호 G2에 발목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담원게이밍(담원)이 8강에서 유럽 강호 G2에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2019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출전한 한국(LCK) 팀 가운데 오직 SK텔레콤T1(SKT)만 우승을 향한 항해를 이어나가게 됐다.

담원은 28일(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열린 8강(5판 3선승제) 4세트에서 G2에 패했다. 최종 스코어는 1-3.

담원은 마지막 세트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렐리아·탈리야·케일·카이사·오른'을 선택했다. 승리 공식인 카이사를 확보하고 다른 챔피언에서 이전과 다른 구도의 밴픽을 보여준 셈이다. G2는 '라이즈·그라가스·야스오·자야·노틸러스' 조합을 꺼냈다.

패배 기운은 초반부터 흘렀다. G2의 탑 말리기 전략이 완전히 적중하면서 10분 만에 '너구리'가 3데스를 기록했다. 탑 라인을 봐주는 과정에서 '캐니언'도 2데스를 기록해 완전히 꼬였다. '쇼메이커'의 케일 역시 챔피언 특성상 방어선을 단단히 하지 못하고 킬을 내줬다.

상황은 최악이었다. 초반 글로벌 골드는 5000까지 벌어졌다. 물론 담원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사실상 게임이 터진 상황에서도 25분까지 승리의 희망을 이어나갔다. 바론 버프를 내주고도 상대 뒤를 쫓아 일부 챔피언을 잡아내며 시간을 벌었다.

한국 팀 가운데 SK텔레콤T1이 유일하게 4강에 진출했다. 사진은 SK텔레콤T1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더팩트 DB
한국 팀 가운데 SK텔레콤T1이 유일하게 4강에 진출했다. 사진은 SK텔레콤T1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더팩트 DB

그러나 이미 벌어진 성장 격차를 좁히진 못했다. 방심한 듯 보였던 G2는 다시 빡빡한 운영을 시작했고, 마음이 급한 담원의 챔피언을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G2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돌진, 29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담원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날 담원의 4강 탈락은 지난 26일 그리핀의 탈락에 이어 2번째 비보다. 그리핀은 디펜딩 챔피언인 중국 IG를 만나 초반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음에도 확실하게 경기를 끝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이러한 4강 구도는 LCK 입장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다. 당초 한국 팀은 모두 4강에 진출하며 떨어진 LCK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었다.

결국, LCK에서 SKT가 유일한 희망이 됐다. 전날(27일) 유럽 3번 시드인 스플라이스를 3-1로 꺾은 SKT는 담원을 잡은 G2와 4강에서 맞붙는다. SKT 입장에서는 복수전이다. SKT는 올 상반기 열린 MSI 4강에서 G2를 만나 패한 바 있다. 당시 G2는 MSI 우승을 차지했다.

SKT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8강을 마친 후 이뤄진 인터뷰에서 "G2를 다시 만나면 지난 MSI 때의 패배를 복수할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재미있을 것 같다"며 "8강에서 나온 부족한 점을 보완해 우승까지 노리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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