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부산 암병동 환자식 위생 논란…병원 "방침에 따라 과태료 내겠다"
기사작성: 2020-09-16 20:45:39

[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부산 한 대학병원 암병동에서 세척되지 않은 밥그릇에 환자식이 배식 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오전 부산 서구의 모 대학병원 암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 A(73)씨는 세척되지 않은 밥그릇에 마른 죽이 눌어붙어 있는 상태의 환자식을 받았다.


이에 A씨 가족은 고령에 중증 환자들이 모인 암병동에서는 더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한데도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항의하고 있다.


A씨 딸은 "식기 관리가 비위생적으로 이뤄진다면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이 또 다른 질병에 노출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비위가 상한 어머니는 구역질하며 식사를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환자식을 일괄 취소했고 따로 사식을 준비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위탁업체에서 2차례에 걸쳐 세정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누락된 식기가 있었다"며 "위탁업체에서 서구청 방침에 따라 과태료를 낼 것"이라는 입장이다.


A씨는 이 일과 관련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구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또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눈 감고 어떻게 밥을 담았느냐", "얼마나 성의가 없는지 알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 주소복사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news_society&no=53787 ]

추천 0

다른 의견 0

신고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이미지 넣을 땐 미리 보기를 해주세요.)
직접적인 욕설 및 인격모독성 발언을 할 경우 제재가 될 수 있습니다.
- 미리보기
이모티콘  익명요구    다른의견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