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 원' 육박…'리딩금융' 수성
기사작성: 2020-10-27 16:36:01
신한금융그룹이 경영 실적을 통해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144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신한금융그룹이 경영 실적을 통해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144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3분기?당기순이익?1조1447억 원…전 분기 比 31.1%↑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3분기까지 2조9502억 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2조8960억 원) 대비 1.9%, 전 분기(8731억 원) 대비 31.3%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447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1.1%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인 작년 3분기(1조484억 원)에 비해서도 1000억 원 가량 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증권가가 예상한 추정치(9794억 원) 대비 2000억원 가량 더 번 것이다.

3분기 순익만 보면 KB금융에 소폭 뒤쳐지지만,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3조원에 가까운 2조9502억 원을 기록해 '리딩금융' 자리를 수성했다.

앞서 KB금융은 3분기 1조1666억 원의 순이익을 올린 바 있다. KB금융의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8779억 원이다.

신한금융 측은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실적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본시장 영역 확대와 다변화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들이 재무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지난 4년 간의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와 매트릭스 체계의 수익 체질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분기 경상 손익 1조 원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은 자본시장(GIB, GMS)과 글로벌 부문에서 차별화 된 이익 창출 역량을 재확인했다. GIB(글로벌투자) 부문은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대형 딜 감소에도 불구하고, 그룹사 간 협업을 통한 IB(투자은행) 딜 공동 주선 확대 등 투자은행 업무 부문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보여주며 전년 동기 대비 1273억 원 증가한 6494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각 그룹사의 고유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GMS(고유자산운용)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649억 원 증가한 472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그룹의 핵심 사업 분야인 글로벌 부문도 ROE(자기자본이익률) 중심의 국외점포별 특성에 맞는 성장전략과 함께 카드, 금투 등 글로벌 비은행 부문 강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534억 증가하는 등 성장을 이어갔다.

한편, 신한금융의 핵심계열사인 신한은행은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한 순이익 6244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한금융투자는 115% 증가한 순이익 1275억 원을, 신한카드는 19.9% 증가한 1676억 원을 기록했다. 신한생명보험과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은 각각 797억 원, 758억 원을 기록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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