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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청각장애인 위한 '투명마스크' 24만 장 지원
기사작성: 2020-07-16 11:42:01
11번가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투명마스크 지원 사업을 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에 4억 원을 후원했다. /11번가 제공
11번가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투명마스크 지원 사업을 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에 4억 원을 후원했다. /11번가 제공

사랑의달팽이와 업무협약…립뷰마스크 사업에 4억 원 후원

[더팩트|이민주 기자] 11번가가 청각장애인의 소통을 돕기 위해 립뷰마스크(투명마스크)를 후원하기로 했다.

16일 11번가는 전날(15일) 서울 중구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 본사에서 '사랑의달팽이 립뷰마스크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상호 11번가 사장과 오준 사랑의달팽이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11번가는 올해 립뷰마스크의 원활한 보급을 위해 사랑의달팽이에 4억 원을 후원했다. 사랑의달팽이는 이 자금을 가지고 올해 말까지 24만 장의 립뷰마스크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립뷰마스크는 마스크 앞부분이 투명한 필름으로 돼 있어 대화할 때 상대의 입 모양과 표정을 볼 수 있게 고안된 마스크다. 청각장애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과 아이들을 돕기 위해 탄생했다. 일반 마스크의 경우 앞부분이 막혀 있어, 입 모양 등을 봐야 하는 청각장애인들이 소통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사랑의달팽이가 지난 5월부터 '립뷰마스크 후원 캠페인'을 통해 이 마스크를 제작해 전달하고 있으나 인력과 재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사랑의달팽이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립뷰마스크를 제작해 청각장애인이 함께하는 학교, 언어치료실 등에 전달하고 있다.

11번가는 15일 서울 중구 사랑의달팽이 본사에서 '립뷰마스크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11번가 제공
11번가는 15일 서울 중구 사랑의달팽이 본사에서 '립뷰마스크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11번가 제공

이번 후원으로 제작될 립뷰마스크는 1만6000세트, 총 24만 장이다. 1세트는 완성된 립뷰마스크 1개와 교체용 마스크 14개로 구성돼, 15일에서 한 달가량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약 3200명이 8월부터 올해 말까지 사용 가능한 규모다.

사랑의달팽이는 이 마스크를 전국의 학교, 병원 등 청각장애인 이용 기관과 청각장애인 가정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코로나19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지원이라고 판단해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판매자, 소비자와의 협력으로 이뤄지는 '11번가 희망쇼핑'을 통해 우리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환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11번가는 지난 2013년부터 판매자, 소비자와 함께하는 '희망쇼핑'을 통해 사회 환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회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활동을 진행했으며, 지난 2019년부터는 사랑의달팽이를 통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11번가는 매년 11명의 청각장애 아동에게 인공 달팽이관 수술비, 검사비, 수술 후 적응을 위한 언어 재활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청각장애인들의 청각 훈련과 사회 적응을 돕는 클라리넷 앙상블 연주단도 후원한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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