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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시황] 코스피, 2130선 무너져…외국인 '팔자'
11일 국내 증시가 일제히 하락곡선을 그렸다. /더팩트 DB
11일 국내 증시가 일제히 하락곡선을 그렸다. /더팩트 DB

장 한때 2110선까지 내려가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국내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4포인트(-0.61%) 하락한 2124.09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2137.23)보다 1.84포인트(0.09%) 오른 2139.07로 출발한 지수는 얼마 지나지 않아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부분 하락장에 머무르던 지수는 장중 2119.0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투자심리가 주춤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에 대한 보복관세 철회설을 부인한 바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피터 나바로 미국 무역정책 국장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까지 중국과의 관세 철회 합의는 없었다고 언급하자 매물 출회가 이뤄졌다"면서도 "다만, 관련 부분은 해석 차이일 뿐, 미국과 중국 모두 관세 철회에 대한 논의가 있었음을 반증한다는 점에서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이어 "최근 상승을 이끌었던 일부 반도체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매물이 출회되는 등 수급적인 부담이 시장에 변화를 주었다"고 분석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3.14포인트(-0.61%) 빠진 2124.09를 기록했다. /네이버 캡처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3.14포인트(-0.61%) 빠진 2124.09를 기록했다. /네이버 캡처

이날 외국인이 1901억 원을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01억 원, 316억 원을 사들이며 하락폭을 제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린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0.96%), SK하이닉스(-1.22%), 삼성전자우선주(-0.47%), 네이버(-0.31%), 현대차(-0.40%), 셀트리온(-1.06%), 현대모비스(-0.21%), LG화학(-1.86%), 신한지주(-1.14%) 등이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44%)만 유일하게 강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렸다. 건축제품, 카드, 운송인프라, 창업투자, 가구 등은 상승했지만, 문구류, 조선,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 전자장비와기기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도 하락 곡선을 그렸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3포인트(-0.49%) 내린 661.37로 마감했다. 역시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장으로 처진 이후 좀처럼 세를 회복하지 못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매수에 나서며 하락 폭을 제한했다. 이날 개인은 1087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6억 원, 714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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