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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넉달 만에 보합, 석유 등 공산품 가격 상승 영향
한국은행은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석유 등 공산품 가격이 오른 반면 농산물 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더팩트DB
한국은행은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석유 등 공산품 가격이 오른 반면 농산물 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더팩트DB

석유 제품 가격 오르고 농산물 가격 내려

[더팩트 | 이한림 기자] 3달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던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달에는 보합세에 그쳤다. 석유 등 공산품 가격이 상승한 반면 농산물 가격이 내린 영향이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103.73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2월부터 이어진 상승세는 중단됐다. 공산품 가격이 올랐으나 농림수산품 가격이 하락해 물가상승 효과가 상쇄된 결과다.

품목별로는 공산품 물가가 0.2% 상승했다. 휘발유(3.4%)와 경유(2%), 부탄가스(6.5%) 등을 중심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이 1.9% 올랐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는 0.6% 상승했다. 반도체 D램 가격은 전월대비 0.5% 하락해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4월(-9.9%)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2.3% 하락했다. 기상호조로 인해 출하량이 늘어 토마토(-34.5%)와 양파(-29.1%) 등이 큰폭 내렸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축산물도 -1.3% 하락했다.

서비스물가도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금융 및 보험서비스가 주가하락 영향으로 위탁매매수수료가 4.9% 하락하며 전월보다 0.9% 줄었들었다. 운송서비스는 같은 기간 지난달부터 50원 씩 오른 우편요금 상승에 따라 0.4% 상승했다. 음식점 및 숙박(0.3%)은 연휴가 늘어난 영향으로 호텔(3.4%)과 휴양콘도(4.8%) 등의 가격이 올랐다.

특수분류별로 보면 식료품 물가가 전월대비 1.1% 하락했다. 신선식품은 4.6% 떨어졌으나 에너지는 0.8% 올랐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 물가는 0.1% 상승했다. 전자기술(IT)은 전월과 같다.

국내에 출하되는 상품과 서비스뿐 아니라 수입상품과 서비스 가격까지 반영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05.9로 전월대비 1% 올랐다. 원재료(4.7%)와 증간재(0.8%), 최종재(0.4%) 모두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도 전월대비 0.7% 상승한 103.75로 집계됐다. 총산출물가는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을 기준으로 측정한 지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돼지고기 물량 자체는 수입이 많이 들어와 돼지 열병으로 인한 영향은 거의 제한됐다"며"소비 자체가 많이 줄어서 가격이 확 뛰지 않기도 했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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