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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2개 화면 LG 듀얼 스크린 '애플 안방' 첫 상륙
LG전자 2세대 '듀얼 스크린'을 장착한 스마트폰 'G8X 씽큐'가 1일 북미 시장에 출시된다. '듀얼 스크린'이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북미에서 판매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수진 기자
LG전자 2세대 '듀얼 스크린'을 장착한 스마트폰 'G8X 씽큐'가 1일 북미 시장에 출시된다. '듀얼 스크린'이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북미에서 판매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수진 기자

LG전자, 1일 듀얼 스크린 탑재 스마트폰 첫 북미 시장 출시…글로벌 공략 본격화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전자의 야심작 '듀얼 스크린'이 1일 '애플 안방'인 북미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앞서 상반기에는 '듀얼 스크린' 없이 스마트폰 기기만 출시된 탓에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북미에서 '듀얼 스크린'을 평가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북미에서 그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만큼 '듀얼 스크린'에 대한 현지 호응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날부터 AT&T·스프린트 등 미국 유력 통신사를 통해 2세대 '듀얼 스크린'을 장착한 스마트폰 'G8X 씽큐'를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 순차 출시한다. 'G8X 씽큐'는 국내에서 출시된 'V50S 씽큐'와 같은 제품이다. LG전자는 4G 라인업을 'G' 시리즈로, 5G 라인업을 'V' 시리즈로 출시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북미는 한국과 달리 5G 네트워크가 잘 깔린 지역이 몇몇 도시뿐이다. 기술력이나 자원은 충분하지만, 북미 시장에서 5G폰의 강점을 살리기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며 "5G폰보다 4G폰의 가격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도 4G폰을 공급하는 게 적절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듀얼 스크린'은 화면 2개를 활용해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앱)을 동시에 구동하도록 돕는 플립형 케이스다. 동시 구동뿐만 아니라 2개 화면을 '분리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태스킹에 특화됐다. 이번 '듀얼 스크린'은 2세대 제품으로, 1세대와 비교해 △외부 알림창 적용 △360도 프리스탑 △화면 내 지문인식 등 사용성이 개선됐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V50 씽큐'를 출시하면서 북미 시장에 '듀얼 스크린'을 선보이지 않았다. 당시 북미에서 판매하는 첫 LG 5G 스마트폰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있었지만, '듀얼 스크린'에 대한 현지 요청 수준이 그리 뜨겁지 않았던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평가가 완전히 달라졌다. 'V50 씽큐'가 '듀얼 스크린'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자 북미 현지 판매처에서도 눈독을 들이게 됐다.

LG전자 모델이 미국 뉴욕 브라이언파크 인근 뉴욕공립도서관 앞에서 'G8X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모델이 미국 뉴욕 브라이언파크 인근 뉴욕공립도서관 앞에서 'G8X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북미 판매처에서는 '듀얼 스크린'의 실용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개의 화면을 동시에 사용, 멀티태스킹 경험을 극대화하면서도 다른 새로운 폼팩터인 폴더블폰 등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 국내에서도 '듀얼 스크린' 출시 초반 의심 섞인 시선이 많았지만, 뛰어난 실용성이 직접 사용해본 고객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량이 확대됐다. 현재까지 1세대 '듀얼 스크린'을 탑재한 'V50 씽큐'는 국내에서 60만~70만 대 판매된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 역시 현지에서 뛰어난 실용성을 갖췄다는 점을 강조하며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실용성이 높은 '듀얼 스크린' 방식이 한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인정을 받고 있는 만큼 북미에서도 빠르게 자리 잡아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계는 북미 시장이 '듀얼 스크린'의 외연 확장력을 판가름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강세를 보인 북미에서 가능성을 보여야 다른 지역에서의 유의미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LG전자는 2분기 북미 시장에서 애플·삼성전자에 이어 점유율 3위(13.6%)를 기록했다. LG전자는 국내 시장과 함께 북미 시장을 판매 '주력 시장'으로 꼽고 있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 161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3130억 원의 손실액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MC사업본부 실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북미 시장에서 '듀얼 스크린'의 인기를 이어나갈 수 있다면 4분기 영업손실이 더욱더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G전자는 북미 시장에 이어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일본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 'G8X 씽큐'와 '듀얼 스크린'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다른 주력 시장인 중남미 등도 출시를 놓고 현지 사업자와 조율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LG 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고, 현지 사업자와의 관계, 유통망 등이 잘 갖춰진 국가를 중심으로 '듀얼 스크린'을 집중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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