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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콜 화형식'이 변곡점…'갤럭시S'로 스마트폰 1위
기사작성: 2020-10-25 11:44:45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니콜부터 갤럭시까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역사의 변곡점을 만들어냈다.
애니콜 화형식 이후 휴대폰 시장을 공략해 노키아를 제쳤고 갤럭시S 시리즈로 2012년부터 애플을 따라잡으며 스마트폰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애니콜 화형식'은 애니콜 신화를 만들어 낸 변곡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90년대에 휴대폰 사업에 진출했지만 불량률 11.8%라는 씁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995년 3월 구미사업장에서 불량 휴대폰과 무선전화기, 팩시밀리 등 15만대를 부수고 불태웠다.
화형식 이후 불량률이 2%대까지 떨어졌다.
이후 애니콜의 국내 휴대폰 점유율은 30%에서 50%까지 뛰어올랐다.
1996년 9월 미국 스프린트와 처음으로 휴대폰 수출계약을 맺고 1997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회장은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하면서 휴대폰 시장을 끊임없이 두드렸다.
2002년에는 이건희 폰(모델명 SCH-T100)으로 텐 밀리언(1000만대 판매) 시대를 열었다.
애니콜 브랜드로 2009년에는 휴대폰 시장 1위였던 노키아를 바짝 추격했고, 2012년 노키아를 따라잡았다.
과거에는 휴대폰의 통화나 종료 버튼이 하단에 배치돼있었지만 버튼 위치가 상단으로 재배치된 것도 이 회장의 지시였다.
세계 최초의 TV폰, 디지털 카메라 폰 등을 개발하면서 휴대폰 시장에서 기술력을 과시했다.



2007년 아이폰이 등장한 이후 삼성전자는 2008년과 2009년 윈도 OS 기반의 '옴니아' 시리즈를 출시했다가 스마트폰 초기 시장에서 참패를 맛봤다.
2010년 경영에 복귀한 이 회장은 "10년 안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은 대부분 사라질 것"이라며 "앞만 보고 가자"고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패스트 팔로워 전략으로 선두 업체를 쫓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전략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쓴소리가 이어질 때였다.


이후 삼성전자는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갤럭시S는 이 회장이 직접 개발 과정과 출시 과정까지 챙긴 제품으로 '이건희 폰'이라고 불렸다.
갤럭시S는 2011년 글로벌 1000만대 판매량을 달성하며 삼성의 첫 텐밀리언 스마트폰이 됐다.
갤럭시S 시리즈가 출시된 지 2년 만인 2012년, 삼성전자는 애플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 선두를 지키고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등으로 전 세계에서 4억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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