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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경쟁력 높이려면 충전인프라·배터리 원재료 확보에 투자해야"
기사작성: 2020-09-17 06:00:00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전기자동차 경쟁력을 확대하려면 민간사업자의 충전인프라 투자를 유도하고 배터리 원재료 확보를 위한 해외 자원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7일 ‘전기차 시장 글로벌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전기차 경쟁력 확대 방안을 내놨다.
전경련은 보고서에 ▲수요자 맞춤형 충전인프라 확충 ▲배터리 원재료 수급안정을 위한 해외자원개발 강화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 구축 ▲코로나19 계기 전기차 지원강화 등을 제시했다.


◆전세계 내연기관차 규제 심화…2030년대 후반이면 전기차 판매량이 내연기관차 넘어설 듯


자동차 배출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각국 정부들은 내연기관 자동차 규제를 강화하는 한편 전기차 수요도 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노르웨이는 2025년 내연기관 신차판매를 중단한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2030년대 후반이면 내연기관차를 넘어설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해 기준으로 글로벌 30대 전기차 제조업체 가운데 한국 기업은 1곳 뿐인 상황이다.
30대 업체 가운데 중국 18개, 미국·독일이 각각 3개, 프랑스·일본이 각각 2곳이다.


글로벌 점유율도 높지 않다.
지난해 한국기업은 12만1952대를 판매해 5.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기업별 전기차 판매는 미국 테슬라가 37만5752대, 프랑스의 르노·닛산이 20만4569대, 중국의 BYD가 19만7146대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전기차 판매대수도 한국은 전세계 판매량의 1.6%에 불과하다.


◆전기차 경쟁력 확대 위한 4박자 맞아야…①국내 충전인프라 확충 ②배터리 원재료 확보 ③차종 확대 ④정부 지원 확대


우선 전경련은 한국 전기차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요자 맞춤형 충전 인프라를 확충할 것을 제시했다.
특히 주유소, 주차장, 공동주택, 직장 등 충전 수요가 많은 곳의 민간 사업자 충전인프라 투자 유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충전기 수는 2만3000개로 중국의 0.8%, 미국의 1.4%, 일본의 10.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코발트, 리튬 자급률이 0%인 만큼 해외 자원 개발에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과 일본의 경우 원재료 확보를 위해 정부와 종합상사들이 해외 자원 개발 투자에 나선 상황이다.


전기차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구비할 필요가 있다고도 밝혔다.
현대차가 2021년 9종의 신차를 개발한다는 전망이 나온 상황이지만, 포드·BMW 등 해외 업체들은 20여종이 넘는 전기차를 출시해 고객의 선택을 유도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를 계기로 전기차에 대한 정부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주요국들은 대책의 일환으로 전기차 구입 보조금을 대폭 인상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최근 주요국들이 환경규제 강화로 내연기관 퇴출정책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전기차 핵심 원재료에 대한 자원개발 노력이 필요하며, 기업차원에서도 글로벌 기업 수준으로 다양한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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